몇일 전 친구와 짧은 대화를 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에게 하는 투자란 무엇일까...

스스로에게 하는 투자란, 나에게는 그런 것들이다.

여행을 하고,

관심있어 하는 어학을 시도해보고

좋아하는 소설가의 책을 사고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를 보고.

예쁜 사진을 보며 행복해하는 것.

 

남들도 비슷한 줄 알았다.

근데 나에게 하는 투자를 화장품을 사고, 옷을 사고, 신발을 사는 것으로 삼는 이도 있더라.

 

뭐 누가 잘하고 잘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누군가가 그런것처럼 나도 좀 종류가 다르다는 것일뿐

 

근데 졸지에 난, 쓸데없는 것에 돈 쓰고 나에게 투자를 안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난 나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며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것인데 말이다.

 아 물론

난 여전히 여행과, 소설책과, 밑도 끝도 없는 공부욕심에 시달릴 것이다.

그리고 그 덕에 옷사고 신발살 돈은 여전히 없겠지.

 

뭐 그렇다면 어찌하리;

나는 이것들에 만족하는 것을..

 

오늘은... 꽃놀이 가며 새로 산 렌즈를 장착해 사진 좀 찍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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