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를 결정할때 나는 참 단순한 것을 기준으로 삼을 때가 있다.

갈 수 있는 시간과 장소가 되는 곳.

그리고 그냥 꽂히는 곳

 

매우 단순한 두가지 기준에 의해 결정을 하는 탓에 종종 엄한 곳에 집착하게 될 때가 있는데

이번 스페인 여행역시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 예정이다.

물론 예정된 실수이니, 할만하긴 할듯

 

세테닐, 구아딕스. 그리고 콘수에그라.

우연히 본 사진한장으로 현재 나를 돈키호테까지 읽도록 만든 장본인들.

 

특히 라만차지역의 풍차는 나를 꿈꾸게 만들었다.

그래서 갈거다.

삽질이라도.

 

기다려라 라만차. (사진은 라만차랑 상관없음)

 

 

굵고 짧게 한방을 때리고 가는 인연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가늘고 길에 끊어질듯 이어지는 인연도.. 있긴 하다.

잊고 지내던 누군가에게 연락이 문득 떨어지는 날.

갑자기 이 가늘고 긴 인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족적을 남기고 끝을 내는 인연이 나은가, 혹은 가늘고 길게 하지만 끈질기게 이어지는 인연이 나은가.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이, 무 자르듯 싹둑 잘라지는 것이 아닌것 같다가도.

또 어느날 연기처럼 내 앞에 앉아있던 누군가가 사라지는 것을 경험해본 나로선, 인연이라는 것이 정말 부질없는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문득 해보게 된다.

 

도대체 인연의 무게는 어느 정도일까.

나는 또 그 인연을 언제까지 이고 살아야 할까.

고민이 깊어지는 날이다.

 

 

그때 그거 하나 사가지고 올걸..

 

 

그때 그거 좀 더 많이 먹고 올걸..

 

 

그때 그거 좀 더 많이 눈에 담고 올걸..

 

여행을 다녀오면 늘 그런 아쉬움이 생긴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많이 먹고, 마시고, 보고, 걷고, 느끼고 올 체크리스트를 만든다.

 

올해도 작년처럼 아름다운 여행이 되길 기도하면서 말이다..

 

에어아시아 프로모션이 아니었다면 여행지로 고려하지 않았을지도 모를 나라 말레이시아.

그것도 휴양지가 아닌 수도 쿠알라룸푸르.

즉흥적으로 결제하고 1년을 기다려 떠난 그 여행을.. 잘 마무리했다.

시끌벅쩍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있어 더욱 유쾌했던 그 여행을 뒤로하니.. 남은건 자그마한 흔적만 남아있던 얇디 얇은 달을 품은 푸트라자야의 사진뿐이다.

 

언젠가 이 사진을 보며.. 말레이시아를 그리워할지도 모를일이다.

 

 

 

 

 

여행을 할 때면, 특히 여름에 떠나는 여행이라면, 나는 식사때마다 꼭 술을 마시곤 한다.

유럽지역은 특히 맥주가 꽤 다양하기 때문에 돌아다니며 마시는 지역맥주들의 맛이 나름의 행복을 주기고 하는데..

그런 탓인지 내 카메라에는 꽤 다양한 맥주들이 담겨 있다.

 

물론 여전히 나는 체코의 코젤이 제일 좋았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할슈타트의 래들러도 맛있었고, 동남아에서 흔히 보는 타이거도 맛있었고..

일본의 기린이찌방도 맛있었다.

 

올 여름에도 나는 여행을 떠난다.

계획대로 스페인에 간다면 아마 상그릴라가 꽤 여러번 출연하겠지?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작년 6월 여행을 할때.. 나를 가장 기쁘게 했던 곳은 바로 에곤쉴레 박물관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 중 한명인 에곤쉴레..

그러고 보니, 다른 한명은 알폰소 무하.. 상반되지만 모두 체코와 인연들이 있는 화가들이다.

 

여튼. 뭐 그렇다고 하여 내가 쉴레 그림을 보려고 체코를 다시 간건 아니었다.

그냥 관광차 이동했던 그곳에 에곤쉴레가 있었을 뿐..

 

그렇게 만난 쉴레의 그림들은 나에게 참 신선함과 충격을 동시에 주었더랬다.

일단 좋아하는 작가의 대표적 이외에도 다른 작품들을 꽤 많이 보았다는 점이 신선함이었고.

히스테릭함으로 가득차기만 했을 것 같은 쉴레의 그림도 한때는 참 동화스러웠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

 

하긴.. 쉴레 박물관이 있는 그곳도 따지고 보면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화마을 중 하나가 아닌가..

누군가의 이면은 그렇듯 언제나 정반대가 도사리고 있나보다.

쉴레의 동화시절은 어디로 간걸까...

 

그러고 보니. 나의 동화같던 시절은.. 있긴 했나?

 

올해에도 역시 여행계획을 짜며. 나는 또 다른 화가들을 만날 꿈을 꾼다.

그리고 기대해본다.

좋아하는 그림, 그리고 화가 한명이 또 늘어나기를..

 

뭐 이제는 좋아하는 화가들은 다 보았으니

그냥 그림만 보아도 좋으리라.

 

 

 

 

 

생각해보니,, 몇년째 추운 겨울에는, 셜록을 보았던 것 같다.

몇편 되지도 않는 영드 셜록

하지만 매니아층이 꽤나 있을만큼 굉장히 몰입도가 뛰어난 시리즈이다.

 

물론 여기엔 정말 잘 캐스팅한 셜록이 있다는 점 또한 작용한다.

올해는 언제하나~ 싶어 검색을 했더니 올해는 안한단다.

무려 내년 방영예정이다.

 

왜 안하는거니. 셜록아..

이러다 왕좌의 게임도 안하는건 아니겠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는..

움베르토 에코와 바로 이 작가 코맥 맥카시이다.

두 작가 모두 굉장히 존경받는 시대의 거장이지만

비슷한 느낌을 주는 순간도.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순간도 있다.

 

에코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가 그 치밀함에 있다면.

맥카시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염세적인 색채에 있다.

 

그리고 꽤 오랜만에 새 작품을 만난다.

에코는 얼마전 프라하의 묘지라는 소설을

그리고 맥카시는 이번에 번역본으로 선셋리미티드가 나왔다.

 

두 권 다 몹시도 인상적이다.

그리고 모두 읽고 있는 중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만난다는건

이렇듯 언제나 설레이는 일이기도 하다.

 

 

 

몇년째 1년에 한번꼴로 일본을 다녀오면서(물론 비지니스 아니고 놀러..)

몇년동안 내 책상에서는 바로 저 동전파스가 떠나지 않는다.

일본에 다녀올때마다 꼭 챙기는 것이 바로 저 동전파스와 휴족시간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이래저래 늘어놓은 일이 많고, 이래저래 자금압박에 시간도 없어서 일본여행이 없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닥 큰 아쉬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저 동전파스가 참 아쉽긴 하다.

 

주변에 일본 다녀오는 사람 있으면 동전파스는 좀 부탁해야겠다.

 

 

 

맛집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는 맛집 블로거는 아니지만.

나도 가끔 사진을 찍다보면 먹을거리들을 찍을 때가 있다.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할때에도, 여행지에서 신기하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볼때에도, 열심히 찍고 열심히 기록을 남긴다.

 

물론 혼자 먹을때에도 기록을 남기긴 한다.

그것이 우리나라가 아닌 국외여행지 어딘가였다면, 또 다시 먹을 수 없는 내 인생 단 한번의 먹거리일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럴때에는 단순히 기록을 위해 사진을 남기는 것 뿐, 그 시간을 즐기거나 혹은 여유를 부리는 일은 많지 않다.

그러고 보면, 먹을거리를 함께 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고맙고 즐거운 일이다.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이유만으로 음식을 앞에 둔 그 시간에 기억이 더해지고 더욱 여유를 느낄 이유가 생기니 말이다.

 

누군가와 함께 음식을 먹는 일은, 혼자 그것을 해보는 순간 더 가치가 있는 시간이 되는듯 하다.

 

 

때가 되면 알게 되는 무엇인가를 어쩌면 누군가는 다른 사람과 다른 때에 알게 될 수도 있다.

조금 더 이르게 알아차릴때도, 조금 느리에 알아차릴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 언제가 무엇인가를 알아차리는 순간은 어떤 형태로든 다가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돌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은 다르다.

거북이가 스스로 돌아간다는 바다는 존재하는 무엇인가이지만..

인간에게 돌아갈 곳은 때로 주어지기도, 그렇지 못할수도 있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은, 그래서 그 자체만으로 축복이다.

사람들은 그래서 나만의 보금자리에 목말라하고 때가되면 나의 가족을 만드는지도 모른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

그 사실만으로 어쩌면 인생의 절반은 채워진 것은 아닐까.

이제 무엇인가를 알아차리기만 하면 되니까 말이다.

 

 

 

EBS어학으로 올 겨울 왕초보 어학 한번에 탈출하자.

 

어학, 사실 학교다닐때만 해도 어학관련 수업이나 학습은 저에게 굉장한 스트레스였습니다. 생각만큼 잘 늘지도 않는것 같은데 필수랍시고 시험은 봐야하고 머리는 아프고, 외워지지도 않고 막상 별로 쓸데도 없는것 같았으니까요. 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왜 그토록 어학이 중요하다고 했는지 슬슬 깨닫게 되기 시작했는데요. 그 시작은 꽤나 엉뚱했습니다.

 

바로 여행이었죠. 물론 직장생활을 하며 어학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저의 경우는 순전히 저의 즐거움을 위해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어학의 필요성을 조금 더 절대적으로 느끼게 되기 시작했어요.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어학에 대한 필요성은 다양한 기회와 평생학습이라는 조금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죠.

 

우짜든둥! 결론은 어학은 해두면 좋고, 언젠가는 도움이 되는 무궁무진한 기회의 시작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 겨울 저는 어학에 다시한번 도전할 생각인데요. 우선은 한동안 손을 떼고 있던 영어를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그래서 살펴보기 시작한 것이 바로 EBS어학입니다.

EBS어학은 전통의 어학학습기관입니다. 어릴때 EBS방송 한번쯤은 모두다 보았을법한 바로 그곳. 그곳의 어학커리큘럼이니 기본적으로 검증과 확신이 모두 깔려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왕초보들이 어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학습단계인 왕초보 회화 어학 박살내기라는 강좌가 준비되어있어요.

저처럼 회화를 중심으로 강의를 수강하고 싶은 분들 중 조금 더 믿을만한 곳을 고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만한 강좌이죠.

 

 

현재 이 왕초보 회화 어학 박살내기를 신청하게 되면 다양한 추가혜택이 주어지는데요. 일단 강좌신청만 해도 모두 10,000포인트를 받습니다. 그리고 수강기간 연장을 통해 조금 더 여유롭게 해당강좌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죠. 요건 영어, 일본어, 중국어등 모든 회화 강좌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혜택이에요.

 

 

그럼 일단 제가 관심있는 영어부터 살펴볼까요? 현재 EBS어학 왕초보 회화 어학 박살내기의 영어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강사는 두명의 여성입니다. 보기만 해도 환해지는 인상의 두분인데요. 그 중 안젤라박 선생님은 얼마전 개그맨 김인석과의 결혼으로도 유명세를 탄 바로 그 분이죠.

 

영어강사로 이미 유명한 분이라 낯이 익었는데 왕초보 회화 어학 박살내기의 강사로 활동하시나보네요. 갑자기 막 아는 분이 강의하는것 같고 그렇다는~~

 

 

왕초보 회화 어학 박살내기의 경우 3.6.9.12개월 단위로 강의권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기에 교재까지 함께 구입이 가능한데요. 회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강의인만큼 그에 해당하는 교재를 포함해 별도로 교재 때문에 추가금액이 들어가지 않고, 정해진 기간동안 맘놓고 원하는 강의를 충분히 복습예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 될듯합니다.

 

 

자~ 그렇다면 영어만 이렇게 좋은 강의가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이번 박살내기 시리즈는 영어 이외에 일본어와 중국어도 포함하고 있는데요. 일본어의 경우 입문부터 초급, 중급까지 한번에 쭉 이어갈 수 있는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고 선생님들도 무려 3분이나 기다리고 있는 튼튼한 구성으로 진행됩니다.

 

 

중국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유망 언어이죠. 사실 저는 영어와 함께 중국어도 관심이 있는데요.

중국어의 경우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어학이라는 점에서 훨씬 더 매력적인 포인트가 살아있어요.

 

올 겨울, 지금 어학을 도전하고 싶거나 한동안 같은 수준에만 머물렀던 기초단계를 벗어나고 싶다면 지금 어학공부를 시작하세요. 믿을만한 EBS어학과 함께 말이죠.

 

EBS어학,왕초보 회화 어학 박살내기 시작하기

 

 

해당 게시물은 링크프라이스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아마 매일 밤 덮고 자는 이불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 조카는 유난히 곰을 좋아한다.

보통 인형은 좋아하더라도 실제 곰은 무서워들 한다던데..

우리 조카님은 동물원에가도 곰만 보는 아이이다.

 

덕분에 함게 이리저리 놀러다니다보면, 유난히도 곰을 보러가게 될때가 많다.

특히 테디베어박물관이나 테디베어 전시관은 거의 빼놓지 않고 다니는듯 하다.

 

그리하여, 벌써 나도 테디베어전만 3군에 이상은 돌아다닌듯 하다.

내가 없이 3식구만 간 적도 있으니 전국방방곡곡의 테디베어전은 거의 다 다니는 듯..

심지어 일본여행에서도 테디베어는 빼놓지 않고 보았으니.. 할말 다 한것 같다.

 

다행히 최근 본 테디베어전 중 오늘 본 테디베어전은 좀 색다른 전시긴 했다.

곰들이 움직이기도 하고 말도 하고 노래도 하는..

덕분에 전혀 지루하지 않은 관람이었고 조카도 매우 흡족~~해 했겠지?

 

앞으로 나는 얼마나 조카의 테디베어전을 함께 하게 될까..ㅎㅎㅎ 두둥..

덕분에 가끔 동심으로 돌아가긴 한다.

 

 

 

 

나는 어릴때부터 뽑기를 참 좋아했다.

그리고 그 설탕맛이 진하게 나는 설탕엿도 좋아했다.

그래서 지금도 종종 유원지에서 뽑기를 보면 한번씩 충동적으로 뽑기를 할 정도이다.

 

성인이 되면서, 설탕엿좋다고 뽑기를 하기는 좀 거시기할때.

그럴때 먹었던 것이 바로 이 가수가이 사탕이다.

 

일명 흑사탕.

이 사탕의 맛이 그 시절 뽑기엿의 맛과 거의 똑같다.

그래서 오랜만에 마트에 들러 이 사탕을 사들고 왔다.

당 떨어지면 당보충용으로 먹으리.

 

요즘. 인터넷이나 방송을 보면 종종 토익시험관련 인강홍보가 나온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EBS의 토목달과, 영단기.

그 중 한참을 고민하다 영단기를 끊었다. 평생프리패스로.

그리고 내친김에 교재도 구매했다. 누군가의 한달 200점 상승기를 보며 나름 나도 그 정도 오르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어쨋든 올해도 영어공부에 얼마간의 시간을 투자할 계획을 수립했다는것.

일단 잘 모르니까 기본부터 해보기로.

 

내년엔 좀 영어가 만만해지면 좋겠구만.

 

 

나의 여행계획이란 굉장히 즉흥적이고 단순하다.

하지만 일년에 한번 5월~6월에 떠나는 여행만큼은 많이 준비하고 치밀하게 계산하여 떠나려 하는 편이다.

가까운 동남아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멀리 유럽을 가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그래서 아직 구정 말레이시아 여행도 마치지 않고 나는 다시 이 여행을 계획해본다.

현재 여행지로 물망에 오른 곳은 두곳이다.

터키와 스페인...

 

하늘위로 두둥실 떠오르는 벌룬과, 돈키호테가 말을 달렸을 라만차를 두고 고민중이다.

어디로 갈지 망설이다. 일단 돈키호테를 읽어보기로 한다.

읽을 수록. 그곳에 가고 싶은 것은,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주는 일종의 마약일까?

막상 가보면 풍차밖에 없다는데.. 그래도 정말 그 곳을 가보고 싶어진다.

 

나는 지금 말레이시아 여행을 앞두고, 스페인을 잠시 꿈꾼다.

 

사시사철 피부때문에 고민이 많은 여성들이지만, 겨울철에는 고민하는 피부걱정거리가 한가지로 집중됩니다.

바로 건조함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지복합 피부를 가지고 있는데요. 지복합 피부들도 T존 부위는 번들거리지만 U존 부위는 건조하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는 정말 수분관리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물론, 사시사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겨울철 피부관리일수록 더욱 그 중요성이 커지게 되죠.

그렇다면 여러분의 피부 수분관리는 어떤가요?

 

 

저는 대학생때부터 겨울이면 항상 지속적으로 사용해온 아이템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입니다. 비오템 하면 떠오를만큼 대표적인 비오템의 대표 상품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무척 효과적인 아이템이죠.

 

그래서 비오템하면 수분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비오템에는 아쿠아수르스밖에 없을까요? 최근에는 겨울철 피부관리, 특히 속수분 케어에 효과적인 아이템이라는 컨셉으로 아쿠아수르스를 넘어설 아이템이 하나 선을 보였는데요. 그것이 바로 라이프 플랑크톤 에센스입니다. 아쿠아수르스와 함께 워터듀오로 불리운다고 해요.

 

 

라이프 플랑크톤 에센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담은 위 영상은 제가 몹시 좋아하는 서프라이즈를 컨셉으로 서프라이프라는 제목의 비오템 홍보용 영상인데요. 저는 처음에 진짜 서프라이즈인줄 알고 몰입해 보았다는..^^ 하지만 라이프 플랑크톤이라는 성분을 효과적으로 안내해주고 있어서 한번 감상해봄직한 영상이기도 합니다.

 

라이프 플랑크톤을 성수에 비유하여 피부에 수분을 촉촉히 채워주는 수분안팎케어의 기능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기도 합니다.

 

 

사실 피부관리는 주로 피부바깥에서 영양이나 수분들을 공급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끔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 때가 있는데요. 특히 수분의 경우 흡수가 좋지 않으면 피부표면에만 남아있다 날아가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제품의 효과는 속수분 케어를 얼마나 잘 해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어요.

 

라이프 플랑크톤이라는 성분은 피부속 깊은 곳의 속수분을 채워 수분감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여기에 외부 환경으로부터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공급과 보호를 동시에 하는 아이템이기도 해요.

 

 

 

자 그럼 이 라이프 플랑크톤 에센스와 아쿠아수르스를 이용하면 겨울철 케어는 어떻게 될까요?

저만의 관리법이 있어 한가지 소개해보겠습니다.

 

저는 사실 토너->에센스->로션->크림등의 제품 순서를 크게 따지지 않는 편이에요. 그저 건조하면 조금 더 바르고, 끈적이면 덜 바르는 변화만 있을 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피부가 유난히 푸석하면 저만의 케어법이 있는데요. 이 케어법에 요 두가지 아이템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먼저, 깨끗히 세안을 한 다음 화장실에서 수건으로 얼굴을 톡톡 두드려 마무리 해주세요. 그리고 직후에 바로 미스트를 사용해 수분을 한번 좌악~~ 뿌려줍니다. 그리고 기초토너를 과감하게 생략한 다음, 수분 에센스를 평소보다 2배 정도 넉넉하게 도포합니다. 그리고 나서 톡톡 두드려줘요. 요때 이용하는 수분에센스는 라이프 플랑크톤 에센스를 이용해주면 더욱 더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주겠죠?

 

라이프 플랑크톤 에센스로 1차 수분을 공급한 피부!! 여기에 아쿠아수르스를 다시 평소의 1.5배 정도 도포한 다음. 다시 한번 톡톡톡.. 두드려주듯 다독여줍니다.

그리고 평소 사용하는 페이스 오일을 적당량 손에 덜어 얼굴에 두드려준 다음, 고무팩을 이용해 얼굴에 20분간 팩을 해줍니다. 그리고 팩을 제거해주면~~ 저만의 페이스 수분 보충법.

 

또 평소에도 아쿠아수르스에 페이스 오일을 한방울 정도 섞어 발라주면 그 자체로 자체발광 수분촉촉 피부로 가꾸어집니다.

 

 

 

 

 

비오템 아쿠아수르스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이템이자 가장 잘 알려진 비오템의 대표 아이템이기도 하죠. 아쿠아수르스는 피부타입에 따라 4종으로 각각 나뉘어 사용되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것은 연녹색의 대표적인 색깔의 아쿠아수르스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 3종 역시 수분과 유분을 적절하게 함유하여 수분을 공급하는 피부타입별 수분크림으로 사랑받고 있죠.

 

저 개인적으로는 가을겨울에는 자신의 피부타입보다 조금 더 단계를 조정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한데요. 예를 들어 지복합성인 제가 평소에는 연녹색을 사용하지만 팩을 할때에나 유난히 건조한 가을겨울에는 핑크색의 건성용을 사용하는 등 믹스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은 사용법이랍니다.

 

아쿠아수르스 프레쉬 젤 크림은 지성이나 지복합성 피부를 가진 분들이 좋아할만한 성분과 텍스춰로 유명한데요. 산뜻한 젤타입의 아이템이라서 바르는 즉시 흡수가 됨은 물론 충분한 보습막이 형성되고, 오일성분도 딱히 끈적임없이 도포가 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보습에 탁월한 마노스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을 보면 보습이 필요한 가을겨울에는 왜 비오템을 노래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아마 이 방법 이외에도 다른 여러 방법들이 있을 수 있는데요.

각자 맞는 방법을 찾아 활용해본다면 올 겨울도 촉촉한 피부미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상큼하고 가벼운 옥상달빛의 힐링송을 들어보는 것으로 포스팅마무리할께요. 비오템이 옥상달빛과 콜라보한 뮤직드라마인데요. 피부가 얼마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음악으로 보여주는 영상이에요. 아~ 정말 상큼하네요.

 

옥상달빛과 비오템이 함께 하는 시간동안 내 피부에 수분을 주며 음악감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비오템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iothermkorea

비오템 홈페이지 http://www.biotherm.co.kr/

 

2015년이다.

뭐 새해가 밝은거야 몇일 된 이야기지만..

여튼, 주말이 지나고야 이제 정말 새해가 되었나보다 싶은 생각이 든다.

 

가장 주요한 이유는 지난주 내내 온 가족이 장염에 시달리는 바람에 연말이고 연시고 모두 무의미할 정도로 힘들었다는데 주 포인트가 있다. ㅎㅎ 조심하자 요즘 장염이 유행이란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몇가지 계획을 세운다.

새로 공부도 시작할 생각이고. 일단 영어부터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겠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매일매일 다짐을 해보고. 오늘부터 신청한 강의를 플레이해본다.

 

뭔가 시작한다는 것. 그것만으로 의욕이 넘치고 신선한 일이지만 마무리도 잘해야하리라.

올해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해보리라.

 

 

 

 

안개 자욱했던 칭다오의 달달커피.

막내동생과 함께 여행했던 부다페스트의 아름답던 야경

엄마와 여동생, 그리고 조카가 함께 한 사가의 온천

 

그리고 내 생애에 최고로 많이 본 하얀 겨울 함박눈.

2014년에 기억해야할 것들. 그리고 이제 안녕 2014

 

 

2014년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다.

안정과는 원래 별로 친하지 않은 편에 속하는 사람이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남들처럼 직장생활도 하고

남들처럼 안주하며 살아보는 경험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것도 참 하는 사람만 하는건가보다.

 

누군가 말한것처럼

다시는 이 생활을 하지 못할까봐 겁이나면서도

영원히 이런 생활이 이어질까봐 겁이 또 다는 나를 보며..

 

조금은 혼란스러운 연말을 보내고 있다.

누구나 인생에 한번은 반짝이는 나만의 별을 찾아보아야 한다는데.

나는 과연 언제쯤 나만의 반짝임을 찾게 될까.

생각할수록 혼란만 온다.

 

 

 

 

 

바닷가는 원래 눈이 잘 내리지 않는다고들 한다.

바닷물의 수온이 내륙보다는 공기를 포근하게 만들기 때문인지

정말 바닷가 근처에는 눈이 잘 내리지 않는다.

 

그런데 올해는 이상스럽게도 눈이 참 많이도 내리고 있다.

작년엔 유난히도 눈을 보기 힘들더니..

올해는 작년에 내리지 않던 눈까지 몰아서 내리는지..

발이 푹푹 들어갈 정도의 폭설과 대설이 번갈아가며 나타난다.

덕분에 출근길은 빨라지고

아침이 조금 바쁘다.

 

하지만 이 눈. 그리고 이 아침마다의 고생이 그리 싫진 않다.

오랜만에 보는 겨울다운 겨울의 풍경이 반갑고 즐겁기만 한걸 보면..

아직 난 속이 한참 덜들었나보다.

 

 

 

 

 

 

뭔가 끼니가 마땅치 않고 자극적인 것이 먹고 싶을때

하지만 주머니가 영 시원찮을때

보통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중국음식이다.

나도 요즘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눈이 내리는 추운날엔 뜨뜻한 짬뽕국물이 생각나고..

뭔가 입맛이 달아난 날엔 짜장면이 당긴다.

 

그리고 두 음식 모두 주머니가 든든하지 못한 날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한끼식사가 되어준다.

 

하지만 짜장, 짬뽕, 우동을 넘기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요리가 되는 순간 중국음식도 꽤 비용이 준비되어야 하는 비싼 음식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양장피 혹은 유린기 등의 음식들을 꽤 좋아하는 1인인데;

이런 요리~ 돈 주고 사먹으려 하면 뭔가 애매하다.

 

중국음식은 싼맛에 먹는 음식인데 요리로 넘어가면 절대 싼 음식은 아니니~

고민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일인지도 모르겠다.

 

중국음식, 싼음식일까? 비싼음식일까?

 

우짜든둥, 가끔은 당기는 음식인것만은 확실하다.

 

 

 

해가 가면 갈수록..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시간이 무감해진다.

어릴땐 한살 더 먹는 1년이 참 더디게도 가더니. 오늘과 내일은 길고 지루한데 1년은 너무 짧게만 지나간다.

다시 겨울.. 한바탕 눈이 내리고 이제 겨울의 하이라이트인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거리에는 알게 모르게 그 분위기를 풍기는 조형물이나 장식들이 들어서고 있고..

그렇게 또 1년은 마무리 된다.

 

기대할 것 없는 하루하루가 참으로 지겨웠던 1년.

내년에는 뭔가 더 바쁘고 복잡하게 살아가야할텐데;; 벌써부터 겁이 먼저 나는건..뭐지?

 

여튼.. 바쁘고 정신없는 연말이다.

한번쯤은 거리에 나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끽하자.

 

 

 

수레바퀴 아래에서..

 

몇달전쯤인가 누군가와 약속을 해놓고 쓸데없이 이른 시간에 도착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뭐 내가 시간을 혼동한 것이라 누군 탓할필요도 없었고 사실 그날 급한 일도 없었던터라 그냥 기다리기로 했더랬다.

하지만 하일없이 멍때리고 있는 것 또한 나랑 별로 안어울리는 짓이라,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 작은 핸디북을 하나 구매했다.

구매할땐 몰랐는데 요 책이 영문판과 한글번역본이 붙어있는 책이었더랬다. 뭐 덕분에 간만의 꼬부랑글씨도 볼겸

그냥 챙겨왔다.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번역본을 읽고 집에 와서는 영어본을 읽어내려가며 간만에 사전도 찾아보고 문법도 따져본듯하다.

 

 

고전이라면 고전이라 할 수 있는 헤르만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는, 사실 이름만 들어보았지 그 전에는 읽어본적이 없는 책이었다. 언젠가 다른 책의 서두에 어느 작가가 이 책의 한 귀절을 인용해 적어내려간 것이 굉장히 인상깊어 그저 책의 제목만 기억하고 기회가 되면 읽어보려 생각해두었던 것이 다랄까?

 

그래서 그날 서점에서도 별 다른 고민없이 이 책을 선택했던것 같다.

 

 

영문판과 한글번역본의 느낌은 사실 굉장히 다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난 영어도 겨우 해석이나 하고 필요한 대화정도만 할 수 있는 극히 초보적인 수준이니.. 헤르만 헤세가 선택한 이 책속의 단어를 작가의 의도대로 이해할 수도 없을것이다. 그래서 이런 외국의 소설들은 대부분 번역가에게 내 의지의 30%는 내어준 상태로 책을 접하게 된다. 100% 있는 그대로 나의 의지를 투영해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진 못한다는 것이다.

 

뭐 책이라는 것이 원래 읽는 사람마다 새로운 주인공과 배경을 만들어내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 경우는 70%만 나의 세상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르만헤세의 자서전과 같다는 이 책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뛰어났지만 뛰어난 사람으로 살기 이전에 스스로를 잃어버린 누군가, 그리고 그렇게 누군가를 몰고간 제도와 세상.

어쩌면 시대의 숫자가 달라지고 모양새가 달라진 지금 역시 그때와 그다지 다를바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헤르만 헤세가 어쩌면 죽고싶을만큼 힘들었던 스스로의 과거를 이 작품에 담아낸것이라면,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삶을 만날 준비가 된 것일까.. 아니면 그렇게 잃어버린 청년시절의 스스로룰 그리워 한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젊었던 스스로의 죽음을 애도하고 싶었던 것일까..

 

작가라는 직업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깊고도 넓구나..라는 생각을 살짝 하게 하기도 한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그곳이 대기업이든, 소상공가게이든,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다.

추운날 잔뜩 웅크리고 업무를 마치고 나면 그래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짜증이 물밀듯 밀려오기도 한다.

뭐 사실 이유라는 것이 없지는 않겠지만 누구나 가지는 불만이고 짜증이기에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만다.

 

눈이 잔뜩 내리는 겨울밤. 그래서 술이 한잔 먹고 싶어졌다.

매콤한 뭔가와 함께 말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칠성포차 찜닭이다. ㅋㅋㅋㅋ

 

이런저런 수다속에 짜증을 덜어내고, 맛난것 먹다보니, 맥주회사 직원이 이벤트라고 뽑기를 해보래서 뽑기도 했다.

무려2등인데 미스트가 경품이다. ㅋㅋㅋ

 

여튼, 로또는 절대 안되지만 그래도 이런 뽑기라도 되면 기분은 좋을 수 밖에 없다.

미스트는 엄마드리고, 나는 매운 닭과 함께 날린 스트레스로 만족한다.

 

 

 

 

 

 

 

 

 

내가 사는 곳은, 강설량이 참 들쭉날쭉한 편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몇년전쯤.. 그러니까 대충 5~6년전쯤 한번 이곳에 폭설이 내렸더랬다.

트럭적재함이 평평해질 정도로 많이 말이다.

 

그리고는 한동안 눈 다운 눈을 보는 것이 참 힘들었다.

뭐 원래 바닷가는 다른 지역보다 포근하다고 하니 그러려니 해야했던것도 같다.

그러다 지난 주 제대로 된 2015년의 첫번째 폭설이 시작되었다.

말 그대로 눈폭탄.

 

눈이 내리고 내리고, 내린 위에 다시 내리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세상이 하얗게 되더라.

오랜만에 만나는 하얀세상에 새벽일찍 일어나 잰 걸음으로 재촉하는 출근길도 꽤 즐거웠다.

뭐 물론 카메라질 하느라 말이다.

 

올 겨울에는 춥고 눈이 많다던데..

정말 그러려나 보다.

 

 

 

 

나는 본래부터도 공부를 무진장 싫어하는 편이다.

학교 다닐때에도 수업만 겨우 들었다 뿐이지 따로 공부를 하는 일은 별로 없었다.

체질적으로 공부에 흥미가 없었달까? 뭐 여튼 그랬던 것 같다.

 

문제는 학창시절에는 공부를 하지 않고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었는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필요에 의해 공부라는 것을 해야하는 순간이 오더라는 것이다.

 

그것도 그토록 싫어했던 영어공부를-_-;;;

 

그래서 얼마전부터 영어책을 들여다보고 있다.

토익이나 토플, 텝스를 볼 생각은 아니지만.

이왕 하는 공부 필요에 의해 시험을 보는 상황을 피할수만은 없다 싶은 생각에-_-

그냥 공부하기로 했다.

 

아... 시험보면 당최 점수로 나는 어느 즈음에나 있는 걸까.

오랜만에 들여다 보는 영어공부는.. 여행가서 필요한 의사소통만을 하는 것과는 정말이지 다르다;

 

 

 

 

위대한 위인이나, 잘 나가는 성공인물들을 보면

그들은 종종 일기나 기록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고 되새기며 기억에 남기는 작업으로 그들은 펜을 잡는 모양이다.

 

그에 반해 나는..

절대 일기를 쓰지 않는다.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매일매일이 새롭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매일매일 수십번씩 변화하는 내 생각과 마음에 숨은 심술쟁이가

글로 나타나는 것이 그리 달갑지도 않기 때문이다.

 

대신. 나는 낙서를 즐긴다.

여기저기 어지럽게 줄을 긋고 그림을 그리고 끄적여대는 낙서

그 언제가 시간이 흐르면 나조차도 무슨 이야기인지 모를 것 같은 그런 낙서말이다.

 

그래서 내 책상에는 언제나 빈 공책과 메모지가 수북하다.

나에게는 이 낙서가 나름의 일기인 셈이다.

 

기록한다는 것.

그것은 기억을 더듬는 것이기도 하지만 흔적을 남기는 일이기도 하다.

누군가 보면 가볍게 구겨 버릴 수 있는 존재의 가벼음.

나에게 낙서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만 나름의 의미이기도 하다.

 

30년 후쯤 내 책상 모서리에 이 낙서가 얼마나 쌓이게 될까?

한켠에 숨은 낙서장을 보며 홀로 은밀하게 헤아려본다.

 

 

 

 

서점에서 책을 샀더니 달력이 선물로 따라왔다.

연말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12월이다.

 

어릴때에는 한살 더 먹는 한해한해가 참 새삼스럽고 신선하더니

이제는 나이를 먹는것이 더이상 신선하고 새로울 것 없어져버렸다.

 

달력을 보니. 그냥 새해가 다가오나보다 싶다.

30대중반.

남들보다 더디고 느리게 그래도 나름 잘 살아가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더딤이 참 미련스러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이들은 앞으로 내달리기에도 정신이 없는데..

난 왜 이렇게 주변이 산만하고 어지러울까..

 

새해에도 그러려나..

2015년이 새삼 오나보다

 

 

 

도서 정가제 이전에도 한동안은 책을 손에 잡지 않았지만..

뭐 어쩌다보니 책값 올랐다는 지금 이 시점에 책을 사야하는 일이 생겼다.

 

그래서 겸사겸서 읽고 싶었던 책들도 함께~~

 

나를 찾아줘를 보고 궁금해진 길리언 플린의 다크플레이스와

여러번 구매를 미루었던 나의 관심작 움베르트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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