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별 수 없이 이끌리는 매력아이템이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이런 매력 아이템들에게는 어찌할 수 없는 부록이 따라붙으니 그것은 바로 충동구매이다.

나의 경우 소설책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데..

문제는 책은 쓰고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읽어야 하는 필수적인 단계가 남아있다는 점.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요즘 내가 밤마다 사이버 수업이네 뭐네 정신이 없어 당최 책을 손해 잡을 틈이 안난다는 거다.

 

 

하지만 나의 어쩔 수 없는 충동구매욕과 물욕은 그대로 진행중이니.

어느날 문득 정신차려보니 아직 손도 못댄 읽지 못한 책들이 수두룩이다.

 

아.. 저거 언제 다 읽나.

여행루트 짜는 것도 버거운데;;

이러다 여행갈때 책 가지고 가야할 판이다.

 

하긴. 13시간 비행기 타야 하는데 책 가지고 가는것도 나쁜건 아니겠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독서비행?

 

 

 

인천공항에서 기록적으로 내국인이 빠져나갔다는 그날..

나도 휴가를 떠났다.

4박5일간의 타이페이 휴가..

 

유쾌하고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고 편안하게..

 

발은 언제나 그렇듯 아프고 물집이 잡혔지만..

돌아온 다음 여운이 남고 뭔가 아쉬운 그런 여행을 하고 돌아온 것 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일상으로 돌아와 컴퓨터를 켜며..

다시 의자에 앉아 그리저리 마우스를 움직이지만..

 

떠나기 전보다 떠났던 후가 더욱 즐겁다.

 

여행은 그것만으로도 유쾌하고 즐겁지만..

그럼에도 어떤 여행보다는 다른 여행이 더욱 즐겁고 행복할수는 있다.

 

다행이 이번 여행은 나에게 매우매우 즐거웠던 여행 중 하나가 되리라..

 

이제 일상이 되어.. 남은 휴가는 책 한권으로..

아주아주 어린 어느날 읽었던 바로 그 책으로 돌아간다.

 

올 여름. 매우 즐겁다.

 

 

비엔나를 거쳐 프라하를 여행하면서 내가 가장 요긴하게 사용했던 것이 두가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여행책과, 구글맵이었다.

가이드 없이 떠나는 자유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내 맘대로 일정과 장소를 정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그에 따르는 단점도 분명 있다. 가장 큰 단점은 바로 길을 잘 몰라 헤매일 수 있다는 점과 자연스레 시간이 더 걸린다는 점이다.

프라하는 작은 도시이지만, 골목골목이 이어져 있어 자칫 길을 잘 모르면 돌고 도는 단점도 있다.

물론 이는 내가 길치라서 그런것일지도...

 

 

손안에 딱 들어오는 핸드북 사이즈의 엔조이 프라하는 나에겐 그런 면에서 정말 요긴한 아이템이었다.

책 안에 주요 관광명소에 대한 정확한 명칭이 적혀 있고, 사진과 함께 안내도 있기 때문에 길 잃어버리지 않고 돌아다니기 좋다.

작은 사이즈는 휴대성 면에서도 매우 큰 장점.

 

워낙 짐이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가방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필요할때마다 손에 들고 돌아다니는데 좋다.

 

 

지하철 노선도.. 워낙 작은 도시라 지하철은 단 3개 노선..

관광객이 주로 많이 묵는 안델역을 중심으로 이동하기 좋은 무스텍과 무제움이 환승역으로 활용되고 있다.

둘 다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고 사실 역하나 차이지만 걸어가다 보면 거기서 거기인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 구글맵이 활용가능하다면 책 안에 적혀 있는 정확한 명칭을 활용해 네비게이션 기능도 활용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효과적으로 프라하를 돌아다닐 수 있다.

 

뭐 구글맵이야 세계 어디서나 활용가능하다는 점에서 여행객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면서 동시에 있으면 좋은 필수 혹은 필요 아이템이기도 하다. 나 역시 어딜 가나 구글맵의 도움을 상당히 받는 편이기도 하다.

 

 

책 안에 담겨 있는 면세점 쿠폰을 활용하면 면세품 사는데도 할인이 늘어난다~ 쿠폰의 기한은 비교적 넉넉해서 꼭 활용하길 추천!한다. 엔조이 모로코도 있었음 좋겠다. 나 내년에 모로코 가고 싶은데. ㅠㅜ

 

 

 

토지, 김약국의 딸들이라는 두 권의 책만으로도 설명이 되는 한국 문학의 별, 박경리작가..

대단한 한국의 문호이자, 이름만으로도 그의 작품을 떠올리며 기대를 하게 되는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만나게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형제의 연인들은 기대를 가지게 하는 이야기였다.

 

사실, 박경리라는 작가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거나 혹은 이름한번은 들어봄직한 작가이지만,

토지와 김약국의 딸들이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서인지, 생각보다 그 외의 작품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 형제의 연인들 역시 비슷한 이유로 세간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박경리 작가의 작품이다.

 

그 형제의 연인들은 박경리작가가 신문에 연재했던 작품이라고 한다.

시간이 흘러 최근에야 한권의 책으로 출간되었고, 그 작품이 바로 위의 책이다.

 

 

 

그 형제의 연인들..이라는 작품의 제목답게, 이 이야기는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남편, 누군가의 동생과 형인 어느 형제와 그 형제의 연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형제이지만 서로 너무도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인성과 주성..

그리고 그들의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

 

박경리 작가의 작품답게 글의 문체는 생각보다 읽혀져 내려가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이야기 안에 담겨 있는 형제들의 이야기와, 그 여인들의 이야기는 쉽게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의 변화와 혼란을 보여주고 있기에 몰입하여 함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남부러울 것 없는 환경과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형 인성, 그리고 형과는 다르게 자유분방한 주성.

이 두 형제는 형제이지만 너무 다른 사고와 결정들을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늘 권태로운 결혼생활과 사회적 통념에 저항하는 연인으로 보여진다.

 

 

 

설레임도 없고, 사랑도 없고, 언제나 그날이 그날같아 지루하기만 한 인성의 결혼생활,

그 때문에 외로운 그의 아내, 그런 그에게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져 파문을 일으키는 또 한 여인의 등장은, 인성의 삶과 생각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언제나 호전적이고 변화했던 동생의 삶에 들어선 거부당한 여인을 향한 사랑은 그를 위축하고 수그러들게 만든다.

 

사랑은 이들 형제에게 각자 다른 방향을 보았던 마음과 시선을 또 한번 돌려놓는 역할을 한다.

 

이 형제의 삶, 그리고 사랑은 혼돈스럽고 언제나 갈등한다.

 

누구나의 삶도 그렇지 않을까?

언제나 내가 옳다고 믿었던 무엇인가는 언제고 무너질 수 있다.

또, 내가 생각했던 나의 모습 또한 언제나 달라지고 변화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변화와 혼동속에서 다른 이를 이해하는 눈과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그 형제의 연인들이 그 형제에게 남긴것... 누군가를 이해하는 마음과, 조금은 넓어진 혜안일지도....

 

  1. 해피선샤인 2013.05.03 13:48 신고

    저도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그림그리고 사진을 찍고, 뭔가 장면들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나..

카메라 욕심이야 언제고 있었지만 그 동안은 그냥 바라만 보다가 이제부터라도 조금 즐겨볼까하여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올림푸스 팬 시리즈 중 미니를 구매했다.

사실은 소셜커머스에 할인가가 굉장히 좋게 나와 혹했었던 나..

 

일단 구매하고 보니 사진에 대해 별로 아는게 없었다.

그래서 책을 하나 구입해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히 해보려고 했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바로 요 올림푸스 펜의 메뉴얼이다.

 

 

원래 메뉴얼은 카메라를 구매할때 동봉되어 있지만 이 책을 실제 사용자들이 이런저런 사용기를 담아놓았다.

나도 따라서 한장씩 찍어볼 예정

당장 이번주에 카메라 메고 나갈때 들고 나가야겠다.

 

 

 

고전문학중에는, 간혹 한번 읽으면 절대 안되는 작품들이 있다. 물론, 여러번 읽어도 그 가치가 변화하지 않고 시간이 흘러도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기에 고전이라 불리우는 것이겠지만 고전 중에서도 그런 작품들이 유독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 작품들의 목록에는 언제나 이 작품 데미안이 있다. 헤르만 헤세라는... 혹시나 그가 무슨 작품을 썼는지는 모를지라도 그 이름만으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 같은 대문호의 대표적인 작품. 그러니 데미안에 대해 이런 설명을 구태여 붙일필요가 무엇이 있겠는가.. 그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일 뿐인데 말이다.

 

데미안은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하지만 어린시절 데미안을 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도포기를 하거나 혹은 무작정 글자들을 읽는데에만 그칠뿐이다. 그만큼 데미안은 성장소설이지만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뭔가 복잡하고 오묘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데미안의 주인공인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게 되면서 데미안은 뭔가 알듯모를듯한 글들로 읽는 사람을 혼돈에 빠트린다. 그리고 이 모호함은 데미안을 읽을때마다 새로운 의미의 부여를 가능하게 해준다.

 

그래서 10번을 읽으면 10번의 데미안이, 100번을 읽으면 100번의 데미안이 탄생할 수도 있다. 아마 데미안이 가지는 이런 힘은 데미안이라는 이야기 자체가 스스로를 끝없이 돌아보아야 하는 스스로를 찾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림하나를 보아도 받는 감동의 모양새는 다르듯, 나의 경험과 나의 생각이 모두 다르기에 또 다른 데미안을 만들고, 새로운 데미안으르 느끼게 하는 것이리라..

 

책의 제목은 데미안이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싱클레어이다. 모든 것을 그저 있는 그대로로 인식하는 아주아주 평범한 우리주변의 누군가와 닮은 사람 말이다. 그리고 그 주변에 데미안이 있다. 주인공은 싱클레어이지만 그를 앞서는 존재감으로 결국은 책의 제목이 되는 데미안, 그는 주인공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궁금하게 하며 의심하게 하는 요소를 끝없이 제공한다.

 

그리고 주인공인 싱클레어는 끝없이 다른 데미안을 통해 당연했던 스스로에서 빠져나와 무언가 알 수 없는 것들을 발견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견뎌내는 또 다른 자아를 구축해간다. 데미안은, 주인공인 싱클레어에게 일종의 안내자이자 스승이며 동시에 세상을 보는 문이기도 한 것이다.

 

데미안을 읽고 난 다음 많은 사람들은 데미안을 곁에 두려한다. 끝없이 사유하고자 하고, 무엇인가를 궁금해하며 내가 이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고자 한다. 데미안은 책 밖으로 나와 나의 곁에서도 그렇게 또 하나의 데미안이 되어 나를 인도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어느 영화에선가 이런 대사를 본 적이 있다. 한명의 사람은 하나의 세상을 가진다. 때문에 누군가가 죽는다는 것은 하나의 세상이 죽는것과 같다.

 

데미안은 말한다. 너의 세상을 가지라고 말이다.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가 아닌 스스로 구축한 나의 세계 말이다. 그리고 그 세계의 중심에는 움직이는 스스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에서 과연 누가 공감을 얻을 수 없겠는가. 데미안이 누군가의 데미안으로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우리는 보통 누군가를 대할때 편견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고 배운다. 편견은 그 사람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게 만들고 때로는 나의 눈을 가려 내가 원하는 대로만 상대를 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의 눈은 눈을 뜨고도 볼 수 없고 듣고도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대인관계에서만 그러는 것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 단체와 단체, 기업과 기업, 그리고 나라와 나라 사이에도 이는 분명 통하는 진리이고 마땅기 기억해야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 국가와 국가와의 관계는 개인과 개인의 관계보다 그 편견을 깨기가 더욱 힘든 관계이기도 하다. 개인과 개인의 관계는 길어봤자 몇십년으로 이루어지지만 국가와 국가는 역사라 불리우는 길고도 긴 세월에 걸쳐 서로를 바라보는 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더욱 깊고, 더욱 잔인한 편견이 깔릴 수 있는 것도 또한 이 국가와 국가와의 관계일 수 있을 듯 하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논 할 때 결코 빼어놓을 수 없는 나라이다. 언제나 우리 곁에 위치하고 있었고 오랜 역사를 통해 가끔은 첨예한 대립을 가끔은 군신의 관계를 때로는 우호의 관계를 끝없이 반복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에 서 있다. 이제는 눈에 띄는 첨예한 대립을 하지도, 군신의 관계를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여전히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길고도 질긴 연을 가진채로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있어 중국은 어떤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을까?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 현재의 우리는 중국에 대해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을까? 중국이라는 단어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무엇일까? [값싼 중국의 종말]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제목을 짓고 있다.

 

시장에 나가 물건을 살때 항상 우리가 상인들에게 되묻는 것들 중 한가지의 질문이 있다. "이거 중국산인가요?"라는 질문이다. 단순히 원산지를 묻는 질문으로도 이해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질문에는 중국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 없이 많은 편견들이 깔려 있다. '중국산은 싸다', '중국산은 질이 떨어진다'. '중국산은 하자가 있다'등의 편견이 그것이다. 한 때에는 최고의 강국이자 화려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세계를 흔들었던 대국의 나라 중국, 그 중국이 이제는 가짜의 대명사, 저품질의 대명사, 그리고 값싼 물건들의 이름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정말 값싼 나라일까? 만약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단순하게 대답한다면 당신은 값싼 중국의 종말이라는 제목의 이 책을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다. 현재의 중국은 값싼 중국이 이미 아니기 때문이다. 값싼 중국의 종말은 여전히 중국이 값싼 물건을 만들어내고 값싼 노동력을 기반으로 저품질의 대량생산 산업만을 하는 국가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제 그 편견을 버리라고 말하는 책이다. 중국은 변화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중국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 값싼 중국의 종말은 제3의 눈으로 냉정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제 세계경제를 논할 때 중국을 제외하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세상이다. 중국은 거대한 인력과 거대한 영토를 자본으로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이제 세계의 물건들을 생산하는 단순 공장에서 벗어나 명품을 소비하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는 소비시장으로서의 중국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거대한 중국의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한 나라의 변화 이상의 의미를 세계경제시장에 미치고 있다.

 

값싼 중국의 종말을 이제는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중국의 변화를 분석하고 준비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값싼 중국의 종말을 통해 중국의 변화과정을 받아들이고, 이제 새로워진 중국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이 새로운 경제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임은 물론,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전망. 혹시 그 전망이 궁금하다면 값싼 중국의 종말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 Hansik's Drink 2012.12.30 15:15 신고

    정말 중국의 성장이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 ^^
    좋은책 잘 알아 갑니다 ~

  2. 핑구야 날자 2012.12.30 18:07 신고

    분명 대단한 나리는 틀림이 없어요

    • 린넷 린넷 2013.01.01 23:26 신고

      거대한 역사와 국민을 가지고 있으니 잠재력은 언제나 무서운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3. Zoom-in 2012.12.31 12:00 신고

    제목처럼 중국이 종말을 맞는건 아니로군요.
    하긴 그러기엔 중국의 규모가 너무 커요.
    잘 보고 갑니다.^^

  4. 모드니에 2012.12.31 12:09 신고

    좋은책소개 잘보고 갑니다
    올해의 마지막날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5. Hungryalice 2013.01.01 16:01 신고

    즐겁고 행복한 2013년 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6. 지후대디 2013.01.13 23:08 신고

    한때 중국은 하이테크 제품은 못만들거라는 편견을 가졌었는데 중국제 안드로이드폰들을
    보고 생각이 바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중국이 성장하면 항상 피해보던게 우리다 보니 걱정도 됩니다.

 

 

올드걸의 시집상처받고 응시하고 꿈꾸는 존재에게 

(은유 지음 / 청어람미디어)


책소개
연애, 결혼, 일로부터 
수시로 울컥하는 여자들을 위한 셀프구원의 기록!
일상적인 슬픔은 시詩로 다스릴 것, 그리고 고통을 응시하여 다시 꿈꿀 것!

 이 책은 40대 기혼 여성인 저자가 거칠고 비린 일상을 시詩로 추스른 산문집이다. 저자가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 결혼 후 가장 치열하게 살아야했던 약 5년 여간의 삶을 내밀하게 기록했다. 어딜 가나 치유와 긍정의 말들이 눈멀게 하는 요즘, 저자는 결혼, 출산, 육아, 일 등에서 절망과 설움, 슬픔과 아픔이라는 분명히 존재하는 삶의 절반을 기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밝힌다. 

 

    결혼하기 전에 만났던 남자 A, B, C, D, E, F…… 를 회상하며 20대 시절 사랑에 엄숙하기만 했던 이야기, 7년간 연애한 첫사랑을 잃고 힘들어하는 남자를 남편으로 맞이한 이야기, 기혼남녀의 솔직한 속마음, 만남과 헤어짐에 관한 철학적 사유 등 여자로서 겪는 일상(제1장 여자, 내 생을 담은 한 잔 물이 잠시 흔들렸을 뿐이다), 궁합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한 시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듯 좋은 점괘가 나올 때까지 점집을 순회한 이야기, 고생만 하신 친정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낯설고 어려운 시댁 적응기, 고등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목동에 살면서 접하는 혼란스러운 육아 및 교육관, 남편의 실수로 30평 목동아파트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20평 전셋집으로 추락한 이야기 등 결혼 후에 엄마로서 겪게 되는 일상(제2장, 엄마 내가 반 웃고 당신이 반 웃고), 서른다섯에 재취업에 도전하면서 겪게 되는 사회의 쓴맛, 지하철에서 본 가난한 소년, 병원에서 만난 아픈 소녀, 동네 골목에서 조우한 할머니 시인, 거리에서 만난 폐지 줍는 할아버지 등 글쓰기 수업 선생과 자유기고가인 저자가 생활밀착형 작가로서 겪게 되는 일상(제3장 작가, 사는 일은 가끔 외롭고 자주 괴롭고 문득 그립다) 등을 담았다. 

 

   어디가 아픈지만 정확히 알아도 한결 수월한 게 삶이라는 것을, 내일의 불확실한 희망보다 오늘의 확실한 절망을 믿는 게 낫다는 것을, 남루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힘이 된다는 것을, 저자는 자신의 솔직한 일상과 그에 곁들여지는 시를 통해 귀띔해준다. 

 

 

새 책에 대한 간단 코멘트

 

흠.........

올드걸.............이라는 단어가 끌린 책.....

 

올드..미스보단 올드걸이 어울리는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비제 르 브룅 _ 베르사유의 화가

(피에르 드 놀라크 지음 / 미술문화)


마리 앙투아네트가 가장 총애한 베르사유의 화가
비제 르 브룅은 18세기 로코코시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여성화가다. 그녀는 동갑내기 왕비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을 서른 점 넘게 그렸으며, 시대를 풍미를 왕족과 귀족, 당대의 예술가와 저명인사들을 신고전주의 양식의 초상화로 기록했다. 초상화 662점과 풍경화 200점, 기타 15점에 달하는 그녀의 방대한 회화작품 그 시대와 사람들의 삶을 증언한다. 

 

 

새 책에 대한 간단 코멘드

 

피카도, 르누와르, 고갱, 고흐, 샤갈이 아니라도

미술사에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하지만 당대에는 사랑을 받았던 많은 화가들이 있다.

 

후대에 널리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그 시대의 사랑을 받았던 화가들에게는, 또 그나름의 당시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프랑스의 여성화가

마리 앙투아네트의 초상

 

두가지만으로도 당시의 시대를 그녀의 그림속에서 읽어낼 수 있을 소스는 무궁무진하다.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소재의 책들이 출간된다.

그리고 국내 소설의 경우, 자극적인 소재나 혹은 신선한 소재를 다루게 되면

앞다투어 홍보를 하거나 혹은 입소문을 타고,

그것도 아니라면 평단에서 이런저런 평을 내어놓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국외의 소설이나 책들이라면?

가장 먼저 해외소설이나 다양한 장르의 책들에 눈길이 가게 되는 것은 아마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홍보마케팅일것이다.

유명작가의 신작이거나 혹은 해외의 문학상을 수상했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아마존 판매율 몇위 정도의 홍보문구를 통한 마케팅 말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리뷰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어떨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희안하게도 출판사가 아닌 해외가쉽란을 통해 먼저 궁금증을 가지게 된 소설이었다.

영국의 여성들, 그것도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주부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다던 연애소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표현때문에 주부들 사이에서도 은밀하게 읽힌다는 한줄의 가쉽에 호기심을 가졌던 것 같다. 

 

 

 

그리고, 문제의 그 책이 얼마 지나지 않아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국내에서도 출간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 책이 바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이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국내에서 출간된 이후에도 끝없이 이런저런 가쉽을 만들어내고 있다.

항간에는 이 책 때문에 전자책 판매량이 급증했다고도 한다.

 

책표지를 선명하게 내어놓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19금 표시 때문에

출판된 서적보다는 오히려 티가 나지 않는 전자책을 선호한다는 의미였다.

 

자~ 그럼 말 많고 소문 무성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트와일라잇 성인판으로도 불리우고 있는 이 책은 어떤 책일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는 보통의 연애소설들이 그렇듯,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등장한다.

남주인공은, 젊고 잘 생겼으며 부유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그리고 여 주인공은, 아름답지만 스스로 아름답다 생각하지 못하는 그래서 매력적인 여성이다.

 

여 주인공 아나스타샤는 친구를 대신해 가게 된 인터뷰에서 남자 주인공인 그레이를 만난다.

남자 주인공인 그레이는 이렇다 저렇다할 이유 없이 그냥 무작정 아나스타샤에게 반하고,

여 주인공인 아나스타샤 역시 지나칠 정도로 매력적인 그레이에게 빠져든다.

 

그런데 이게 웬일,-_-;; 멋지고 잘생긴, 거기에 부유하기까지한 그레이는, SM매니아다-_-;;;

소녀시대, 동방신기있는 SM이 아니라 새디스트, 마조히즘 하는 뭐 그런 가학적 변태말이다.

 

아나스타샤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레이를 가지기 위해 그의 유희에 동참하느냐, 혹은 그렇지 않느냐.

 

소설은 전체적으로 아나스타샤와 그레이의 관계,

가장 친밀하지만 결코 친밀해보이지 않는 그 관계를 묘사하는데 치중한다.

절대 정상적이지 않는 관계를 통해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고,

그 관계는 책이 진행될수록 깊어진다.

물론, 표현들도 -_-;;;;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소설은 언뜻 어린시절 보았던 문고판 할리퀸 로맨스를 연상시킨다.

누군가는 이 안에서 남녀의 서로에 대한 집착과 관계의 변화등을 눈치챌지 모르지만-_-

사실 내 눈엔 그러기엔 너무 자극적이기만 했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

 

그저 별다른 생각없이 킬링타임용 소설을 찾는다면, 혹은 무성한 소문에 호기심을 가졌다면 추천,

그렇지 않다면, 강추할만한 소설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1. 도느로 2012.11.01 09:48 신고

    어린시절 저런류의 소설을 애독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웬만한 자극에도 전혀 흔들림(?)없는 감성이 되었기에...
    참....서글픕니다. ㅡ.ㅡ;;
    서평 잘보고갑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 그들은 누구인가

(유진 엮음 / 프리윌)


책소개
“대선의 해에 다시 보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관상에서 어록까지 그들의 면면 흥미 있게 들여다봐”
그들은 누구인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10명에 대한 이색 비교 리포트!

 이 책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에서부터 현직 대통령 이명박까지 역대 대통령 10명에 대한 포인트 리뷰이며, 이색 비교 리포트이다. 그들의 관상, 혈액형, 리더십, 독서스타일, 눈물, 영부인, 종교, 음식 취향, 술 취향, 애창곡, 골프, 주치의, 탈당, 공과(功過), 어록(語錄) 등을 살펴봄으로써, 각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면과 지도자로서의 면면을 흥미 있게 들여다보았다. 
 정치에 있어서도 국민 참여의 시대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국가지도자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나아가 바람직한 역사 창조의 한 몫을 담당하는 지혜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새 책에 대한 간단 코멘트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핫한 이슈는 바로 대선이다.

새로운 인물이 나오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게 되는 역사적 순간.

 

하지만 지나간 역사에 대해서는 다가오는 역사만큼 그리 관심있지 못하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바뀔때마다

우리는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본다면

올해의 선택도 조금 현명해질지 모르는 일이다.


  1. 워크뷰 2012.09.26 03:52 신고

    한번 읽어 보고 싶어집니다^^

 

 

사람들이 쉽게 말하는 이야기들 중에는,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위해한 영웅이요. 영웅을 지배하는 것은 여인이다라는 말이 있다.

언뜻, 세상위에 군림하고, 세상을 이끄는 이들은 위대한 사상가나 정치가, 혹은 과학자와 선구자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남자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리고 그래서 세상은 남자가 지배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들 뒤에서 더욱 큰 힘을 행사하는 것은 그들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위대한 여성의 힘이라는 점을 표현하는 글귀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역사를 바꿔버린 스캔들의 여인들은

바로 그런 위대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때로는 남성과 여성의 성별의 구분을 넘어 위대한 재능을 가진 특별한 사람으로서 살았고,

때로는 아름다운 미모와 뛰어난 지략으로 세상을 뒤흔들기도 했던 바로 그 스캔들의 여인들.

 

이 책 속에서는 바로 그 다양한 스캔들 속의 이야기를 주도했던 그 여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 속에서 여성들의 모습은 다소 쓸쓸하고 씁쓸하다.

 

남장을 하고 전장에 나갔던 잔다르크부터, 누구 못지 않게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여전히 누군가의 여인으로 기억되는 끌로델까지..

 

여성은 역사 속에서 언제나 남성이라는 존재보다, 남자 못지 않게등의 수식어를 달고 있다.

여성 혼자서는 인간으로서 존중받지 못한다는 듯이,

그리고 그 능력은 반드시 남성을 기준으로 한다는 듯이 말이다.

 

 

 

왜 였을까?

왜 여성은,

한명의 인간으로 오롯히 존중받지 못하고,

언제나 남성의 부속물처럼, 혹은 남성에 의존해 표현되어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그동안의 역사가 영웅이 이끄는 남성에 의해 만들어져 왔기 때문일 것이다.

분명 세상의 반은 여성이 구성하고 있었음에도

남성은 언제나 여성은 억누르고 숨기려했다.

 

그리고 언제나 여성은 남성의 옆의 또 다른 존재로 보여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여전히 여성은 남성의 그늘을 완전하게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몇백년 전의 여성들처럼, 지금 이 시대의 여성들 역시

남성못지 않는 능력을 보이려 애쓰고

남성보다 뛰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으니 말이다.

 

역사속 뛰어난 여성들

그저 한 인간만으로도 위대할 수 있는 여성들이 이룩해낸,

그리고 여전히 이룩하고 있는

은밀하고도 화려한 역사속 이야기들.

 

이 책에서는 바로 그 여성들의 투쟁과 실패, 그리고 도전을 끝없이 만날 수 있었다

  1. 가을사나이 2012.09.14 08:24 신고

    여인들이 역사를 바꾼 일이 많군요

  2. 워크뷰 2012.09.14 08:25 신고

    여성의 투쟁과 실패를 였볼수 있군요^^

    • 린넷 린넷 2012.09.14 22:55 신고

      과거의 여성들도 도전하고 이룩하였다는 점이 이 책의 포인트인듯해요.

  3. 까움이 2012.09.14 09:12 신고

    세상 어디에서나 여성의 숨겨진 힘은!!!
    대단합니다~

  4. 가을사나이 2012.09.14 10:08 신고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군요

  5. 프리홈 2012.09.14 13:58 신고

    궁금한 내용이 가득있을 듯 보고 싶어지는 책이네요~
    잘 보고 가요~
    즐겁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6. 유쾌통쾌 2012.09.14 23:44 신고

    추천해주시니... 꼭 보도록 해야겠는걸요^^

  7. Zoom-in 2012.09.15 00:12 신고

    능력있는 여성들이 제 날개를 펴지 못하던 시대에 태어난 죄?로 고단한 삶은 살았던 이야기인가 봅니다.

    • 린넷 린넷 2012.09.16 01:11 신고

      뭔가 특별했기 때문에 고난을 겪었던 것이겠죠. 안타깝고 슬픈 일입니다

 

 

마흔이 두려운 여자 마흔을 꿈꾸는 여자

(홍나연, 김지연, 김정연, 김미정, 김선형 지음 / 미호)


예쁘고 당당한 20대, 열정으로 무장한 30대를 지나 
여자 나이 마흔, 진짜 인생과 만나다

이삼십대라면 누구도 공감하지 못할 마흔이다. 기다렸던 적은 없는데 바쁜 날들을 보내다 잠시 고개를 드니 코앞에 마흔이 와있었다. 예기치 않게 찾아온 마흔은 스물의 성장통과는 다른 느낌으로 인생을 헤아리게 한다.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 남편이 회사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 조금씩 빚이 줄고 통장에 잔고가 쌓이는 모습. 엄마 혹은 아내라는 이름으로 발바닥이 아플 만큼 뛰면서 이룬 징조들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면 내 이름 석 자를 한번 돌이켜보자. 다른 역할에 가려져 진짜 내 이름을 놓치고 있었던 게 아닌지, 내가 꿈꾸던 인생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지금의 현실이 당혹스러운 건 아닌지. 
《마흔이 두려운 여자 마흔을 꿈꾸는 여자》에 수록된 다섯 여자의 이야기는 의기소침해진 30대 후반, 40대 초반 여자들을 두려움 속에서 끄집어낸다. 육아 때문에 잠시 멈춘 커리어가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니라고,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와 자기 자리를 꿰찰 수 있다고 격려한다. 쇼호스트, 리포터, 슈퍼모델, 스타일리스트, 방송작가라는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다섯 여자 역시 일과 사랑, 가족, 못다 이룬 꿈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씨름하며 삼십대를 지나왔다. 다섯 여자 모두 각기 다른 선택을 했지만 정답이란 없었다고 말한다. 뭐든지 자신이 없어 망설이고 있을 여자들에게 다섯 여자는 권한다. 도전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두드리면 열리는 것이 인생이며 더 즐거운 인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새 책에 대한 간단 코멘트

 

생각해보니,

나도 이제 마흔을 바라본다.

현재

내 나이가 34..

이제 몇달 있지 않아 35세가 되기 때문이다.

 

40대...

마흔...

 

나는 그 때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쩐지 두렵지만

어쩐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다.


 

  1. 가을사나이 2012.09.04 10:30 신고

    저도 마흔을 바라보네요.
    한번 읽어볼만한 책인거 같아요

  2. 뷰티톡톡 2012.09.04 10:35 신고

    저는 마흔이 두려운 여자ㅋㅋ
    책내용이 궁금하네요^^
    읽어봐야 겠어요

  3. 해피선샤인 2012.09.04 12:32 신고

    사실 30대가 되기 전에도, 30대가 되기 싫었고 다른 사람은 다 나이 먹어도 나는 30대가 안되겠지...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었는데,
    30대가 되고 나니 또 40대가 되기 싫고, 나는 40대가 안되겠지... 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ㅎㅎ

    • 린넷 린넷 2012.09.05 22:55 신고

      나이는 자연스레 먹는 거지만 언제나 기대되고 두려운 것이기도 한것 같아요~

  4. 별이~ 2012.09.04 23:44 신고

    좋은 책 소개 잘보고갑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5. 도느로 2012.11.03 02:05 신고

    저는 마흔이 두려웠던 남자였지만 마흔을 넘기고 나니 나이가 문제가 아니더군요...
    잘 늙어가고픈 바램만 있을 뿐입니다. ^^

  6. 윤낭만 2012.12.04 10:21 신고

    마흔, 저도 잘 준비해야 겠습니다 :-)

 

 

삶을 닮은 집, 삶을 담은 집
 _ 현실을 담고 ‘사는 맛’을 돋워주는 19개의 집 건축 이야기

(김미리, 박세미, 채민기 지음 / 더숲)


책소개

이제, 집은 사는(買) 것이 아니라 사는(住) 곳이다.
국내 최고의 건축가들과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집의 탄생
조선일보 화제의 연재 <집이 변한다>, 책으로 출간

2011년 땅콩집 열풍이 시작되면서 집짓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집의 가장 큰 개념은 재산 증식 수단이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불안정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하우스푸어의 급증, 터무니없이 치솟는 전세가, 숨막힐 듯한 아파트 생활에 지친 많은 사람들은 집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고 마침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집,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집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집을 소망하게 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삶을 닮은 집, 삶을 담은 집』은 평범한 사람들의 현실을 담고 그들이 그 속에서 삶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만든 19개의 집 건축 이야기다. <조선일보>에 2012년 1월부터 지금까지 커다란 호응 속에 연재되고 있는 ‘집이 변한다’ 시리즈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은 신문 지면의 한계상 미처 못다한 이야기까지 모두 그러모았다. 
이 책은 주택 설계 자체를 소개하거나 건축가의 ‘고매하신 예술로서의 건축’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집을 짓기로 한 건축주, 집을 짓는 건축가, 그로 인해 지어진 집, ‘이 세 주춧돌 위에 쌓아올린 이야기집’으로, 일상이 펼쳐지는 현실의 집을 다루고 있다. 건축주가 직접 지은 1채의 집 외에 모두 국내 내로라하는 대표 건축가들이 지은 이 집들은 단순히 화려하고 예쁜 집을 고집하기보다는 그 집에 살 사람의 생활을 충분히 반영하고 실현했다.
‘집은 사는(買) 것인가, 사는(住) 곳인가.’ 이것은 이 책의 시작을 알리고 결론을 말한다. 이 책은 주택을 꿈꾸는 개인들에게는 집에 대한 자신의 소망을 실현할 수 있는 용기와 안목을 선사할 것이며, 사회에게는 더 이상 집이 사람과 삶이 빠진 개체여서는 안 된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

 

 

 새 책에 대한 간단 코멘트

 

나도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하곤 한다.

크지 않은 작고 아담한 집

마당이 있는집

별채가 있고, 다락방이 있는집

 

방에 들어서면 책이 한가득인 서재가 있는집

 

그리고 지금부터 그런 집을 꿈꾸며 열심히 저축도 하고 집고 그려본다.

 

내가 사는 집에는 어떤 삶이 그려질까?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지금 가장 핫한 인물은 바로 안철수교수이다.. 많은 사람들의 멘토이자, 살아온 인생자체가 그대로 누군가의 목표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라 불리우는 인물.

 

나 역시 개인적으로 안철수 교수의 인터뷰나, 방송출연분들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들도 하게 되고, 내가 살아온 인생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되짚어보았던 계기를 가져보곤 했었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안철수교수같은 인물이 우리나라의 리더로서 자리매김을 더욱 확고히 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대선에 출마를 할 것이다, 아니다 참 말도 많은 지금, 그래서 그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을 담아내었다는 이 책이 나오자 마자, 서둘러 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안철수..

그가 그리는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일지 너무도 궁금했으니까..

 

책이 출간되기 바로 직전, 안철수교수는 공중파 방송에서 이런저런 대담형식으로 대화를 진행하는 예능방송 출연을 했었다. 물론, 그가 이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 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은 방송을 향해 쏠려있었고, 나 역시 졸린 눈을 비비며 그가 쏟아내는 말들을 기다렸다.

 

안철수의 생각. 이 책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당시 방송분을 조금 더 자세하게, 그리고 다양한 측면에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상당부분은, 방송과 중첩되며, 일부분은 그렇지 않다.

 

그가 생각하는 우리사회으 문제점, 그리고 가장 시급한 문제, 우리가 지향해야할 우리의 모습들등...

 

그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청사진과 미래가 이 책에서 대담형식으로 펼쳐진다.

 

 

 

책이 출간되기 전, 힐링캠프를 보면서 언뜻 이런 느낌을 받았다.

뭐랄까..

몇년전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온화하게 미소짓던 그의 모습과는 뭔가 다르다..는 바로 그런 느낌 말이다.

뭔가 더 강단지고, 뭔가 더 결의에 차있는, 온화하기만 했던 이전의 모습과는 다른 안광이 그의 눈빛에 자리잡았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난 다음, 나는 그 눈빛과 책으로 그가 무언가를 결심했다 느꼈다.

 

그리고 그 결심이 책을 통해 드러나고 있었다.

 

안철수교수.

많은 사람들은, 그가 정치판에 끼어들어 상처나고 너덜거려질까봐 걱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제 실제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세상에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어디있냐는 말처럼.

그도 어쩌면 100%순도를 자랑하는 천연기념물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다른 나라에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이 아닐가 하는 생각 말이다.

 

안철수의 생각 속에서 만들어진 대한민국은, 적어도 나에게는, 꽤 괜찮은 대한민국이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엉뚱한 생각이나 상상들을 한번쯤 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너무 어이가 없거나 혹은 쓸데 없어 보이는 바로 그런 생각들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상상을 공상이라고 말하고, 그저 혼자만 가지고 있는 생각의 자투리나, 혹은 힘든 세상살이의 탈출구 쯤으로 치부하고 만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은 대체적으로 그렇게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못한채 그렇게 사라지고 만다. 왜냐, 말해봤자 무의미하고 말해봤자 뭔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 그리고 스스로 그걸 너무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만약 그런 말도 안되는 공상을 세계인이 인정하는 진정한 석학들이 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름만 들어도 누구인지 알 수 있거나 혹은 그 분야의 종사자들이라면 누구나 우러러보는 사람들, 지식으로 인정받고, 그들의 생각으로 끝없이 많은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석학들의 말도 안되는 생각. 너무 뛰어난 학자이기 때문에 농담마저도 철학적으로 들릴법한 그런 이들의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들이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 말도 안되는 생각들이 전해지고 심지어 글을 통해 세상밖으로 나왔다면?

 

위험한 생각들은 바로 그런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해당분야의 당대 최고 석학으로 불리우고 있는 지식인들의 어쩌면 말도 안되는 그런 공상같은 이야기들 말이다.

 

위험한 생각들에는, 그들이기 때문에 더욱 실현가능해보이는 그리고 어쩌면 이미 도래해있음에도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그런 현상들에 대한 그들의 생각들이 담겨 있다.

 

현실을 외면하고 가상현실에 몰두하는 세상의 모습, 그리고 또다른 생명체의 존재에도 우리가 그들을 알지 못하는 이유들이나 인간의 무의식을 조종하려하는 인간의 욕망과 그 결과물로 나타나는 수 없이 많은 마케팅기법들. 이미 자신의 의지를 잃어버린채 조종당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들을 책 속에서 적나라하게 만나게 된다.

 

때로는 극단적이고, 때로는 너무 사실적이어서 그들의 생각이 지나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지만, 그럼에도 설득적이고, 충분히 두려운 이 위험한 생각들에서 우리는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세기의 지성인들이 말하는, 가장 두려운 위험한 생각들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책에 대한 간단 코멘트

 

장점

세계 석학의 지식을 근본으로 시작된 엉뚱한 상상을 만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공상이지만 설득력있고,

두렵지만 지극히 현실적이기도 하다.

 

단점

때로는 너무 우울한 것들만 상상하는 것 아닌가...싶기도 하다. ㅎㅎㅎ


 꿈을 꾼다... 언제나 나에게도 숙제처럼 남아있는 말이자. 내가 언제나 잊지 않으려고 애쓰는 말이기도 하다. 꿈을 꾸는 일. 꿈을 간직하는 일, 그리고 꿈을 잊지 않는 일은, 살면서 무척이나 당연하지만 당연하기에 가끔 잊고 사는 일이기도 하다.

 

무엇인가를 꿈꾸어야 한다는 말은, 스스로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말이면서 동시에 나를 깨고, 세상을 깨는 발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쩌면 내가 어린시절 어른들로부터 혹은 방송이나 글로부터 들었던 꿈을 꾸라는 말들은 지금의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의도로 던져진 말이었으맂도 모르겠다.

 

세상이 요구하는 훌륭한 인간상이 되거나 혹은 남들이 우러러보는 위대한 성공을 쟁취하기위에서는 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었을지도 모르니까.. 실제로 세상이 아이들에게 무심코 의무적으로 던지는 꿈을 가지라는 말은, 세상이 요구하는 틀에 맞춰라는 조건이 생략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가끔들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내가 생각하는 꿈을 꾸는 일은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다른 사람이 재단하지 않은 나만의 꿈, 언제든, 내가 원하는것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내가 그리는 사람이 되는 그 모든 과정이 하나의 꿈일 수 있지 않을까?

 

꿈꾸는 황소는 바로 그런 의미의 꿈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사람이 아닌 황소의 눈으로, 그래서 더욱 절실하고 간절한 꿈 말이다.

 

꿈꾸는 황소의 주인공 에트르는 언제나 스스로의 삶을 고민는 존재이다. 인간들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둘러볼 줄 알며, 주어진 것들에 끝없이 의문을 품고, 때로는 무모해보이는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 그래서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가는 그런 황소 말이다.

 

인간들이 잘 만들어놓은 푸른 목초지아래 잘 가꾸어진 목초와 케일을 뜯어먹고 사는 삶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통제하는 개들에 반감을 품고, 다른 황소들이 하지 않는 도전에도 용기를 낼 줄 알며, 그래서 결국 가장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결코 길들여지지 않는 꿈을 꾸는 황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야기가 시작될 때, 에트르 역시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목초지에서 삶을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다른 황소들과 함께 무리를 지어 살고 있었다. 단지, 다른 황소들은 개들이 경계지은 범위에 불만이 없고, 에르트는 그렇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그런 에트르에게 사랑하는 또 하나의 소가 생겼고, 에트르는 그녀를 얻기 위해 다른 소들은 시도도 하지 않는 검은황소와의 싸움을 시작할 용기를 낸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덩치부터 비교가 되지 않는 두 소의 싸움.. 검은 황소는 싸움에서 이기지만 그녀를 얻지 못했고, 에트르는 겨우 목숨만 붙어 있을 정도로 부상을 입었지만, 결국 용기내어 결투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녀를 얻을 수있었다.

 

그리고 그녀와 그는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하지만, 에트르와 에트르의 그녀가 목초지 안,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목장안에서 사는 한, 그들의 운명은 언제나 정해져 있다. 그들은 목초를 뜯어먹고, 개들이 경계를 서는 보호 안에서 크고 튼튼하게 살찌워져 도살된다. 그리고 그 운명 앞에 에트르가 에트르의 그녀를 잃게 된다.

 

언제나 의문을 품던 에트르는 그녀의 죽음앞에 또 다른 결심을 하게 된다. 절대로 안된다던, 검은 황소와의 결투를 결심하던 그 용기로, 에트르는 이제는 그의 송아지와 함께 목장을 벗어나려 한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에니메이션 한편이 큰 호평을 얻었던 적이 있다. 바로 마당을 나온 암닭이다. 꿈꾸는 황소는 바로 그 마당을 나온 암탈과 유사한 느낌의 이야기이다. 주어진 안락함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궁금해하고 의문을 품는 주인공들이 기어이는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고, 결국 자유를 얻는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자유 끝에 비록 고통과 아픔이 있을지라도, 그 자유만이 또 다른 희망의 씨앗을 준다는 바로 그런 이야기이다.

 

꿈꾸는 황소의 에트르는 말한다.

 

주어진 삶에 익숙해지는 것은 잔인한 운명이라고.,..

 

아마 이 말에는, 이미 짜여진 인생에 길들여져 사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이미 희망이 죽어버린 것이라는 의미일것이다. 그리고 꿈꾸는 일이란, 바로 그것을 벗어나는 순간 빛이 나는 것이라 말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꿈을 꾸는 일. 그것은 어쩌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또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고통 뒤에 오는 열매가 진실로 아름답고 빛나는 열매라는 것을..

 

꿈꾸는 황소는 바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똥냄새 가족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 똥냄새 가족, 깨끗이네 가다입니다. 제목만 보아도,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똥냄새 가족 시리즈는 현재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마 똥냄새 가족이 이런 저런 일을 경험하며, 스스로 깨끗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흠흠.. 여기까지는 2권으로 구성된 똥냄새 가족의 이야기를 보고 나름대로 생각해본 이야기의 흐름이구요.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두번째 이야기인 똥냄새 가족, 깨끗이네 가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똥냄새 가족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가 똥냄새 가족 구성원의 개개인이 가진 정말이지 깨끗과는 거리가 먼 불결함과 그 문제점들에 대한 소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면, 똥냄새 가족, 깨끗이네 가다는 그들과는 정 반대로 깨끗한 생활을 하는 친척 깨끗이네를 방문한 똥냄새 가족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흠.. 도대체 왜 똥냄새 가족과 깨끗이네 가족이 친척인지는 정말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여튼, 똥냄새 가족, 깨끗이네 가다에서 똥냄새 가족은 깨끗이네 가족에게서 초대를 받아 깨끗이네 가족을 방문합니니다. 뭐든 깔끔하고 청결한 깨끗이네 가족에게 똥냄새 가족은 무조건 민폐, 민폐에 민폐를 거듭하며 민폐퍼레이드를 벌이는데요. 그래서 개끗이네 가족들은 끝내 똥냄새 가족을 참지 못하고 날이 밝으면 똥냄새 가족을 다시 돌아가게 하려고 하죠. 그런데 바로 그날 문제가 생깁니다. 깨끗이네 가족의 집에 도둑들이 들게 된 것이죠.

 

 

하지만 지금 깨끗이네 집은 깨끗이네 가족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똥냄새 가족이 방문해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지저분해진 상황, 도둑들은 똥냄새 가족이 벌여놓은 난장판 때문에 오히려 도둑질에 실패하고 잡히게 된다는 이야기를 주요 테마로 하는데요.

 

 

사실 똥냄새 가족 깨끗이네 가다를 보면서 살짝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고, 똥냄새 가족처럼 더럽게 살면 도둑도 잡는다~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될까요? 때문에 이 이야기를 읽을 때에는 부모님이 함께 읽으며 아이들을 지도해주는 것이 조금 더 필요한데요.

 

 

똥냄새 가족이 더러웠기 때문에 도둑도 잡았다가 아니라, 똥냄새 가족의 민폐로 인해 깨끗이네 가족이 겪었던 불편, 그리고 더 나아가 도둑과 강도들까지 그 불결함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져버린 그 불편함과 불쾌함을 청결하지 못한 생활습관이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죠.

 

똥냄새 가족, 깨끗이네 가다에도 똥냄새 가족 시리즈 첫번째처럼 게임이 함께 등장합니다. 첫번째는 주사위와 말을 놓고 하는 게임이었고, 이번에는 체스게임인데요. 즐거운 게임도 즐기고 청결에 대한 개념도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알려줄 수 있는 똥냄새 가족 시리즈~ 어린이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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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블로거머니& 리더스 CPA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1. 건강정보 2012.07.19 23:06 신고

    책 제목부터 시선을 확 사로잡는데요..^^

어린이도서, 어린이책, 아이들이 보는 아동도서에도 트랜드라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유아서적이나 아동책들은 어른들처럼 사유하고 복잡한 이해를 요구한다기 보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의 관심사를 끌어오고 흥미를 유발하면서 작은 것들을 자연스레 알려주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는데요. 덕분에 어른들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느낌들도 찾을 수 있죠.

 

최근 가장 인기있었던 어린이책 중 방귀대장 뿡뿡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예쁘고 좋은 것들만 보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도대체 왜 방귀나 뿡뿡이 같은 그다지 아름답지만큼 못한 소재를 이용했을까 궁금했었는데요. 그 이유도 바로 이런 것들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곱고 아름다운 것들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것들을 쉽게 받아들이고, 뿡뿡이 같은 의성어도 그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죠.

 

 

 

지금부터 소개할 어린이책 똥냄새 가족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서적입니다. 방귀대장 뿡뿡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연 그대로의 소재 똥냄새 가족, 아이들에게 청결의식과 주변과의 조화, 기본적인 매너들을 알려주는 내용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책의 표지부터 뭔가 그다지 청결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캐릭터가 가장 눈에 띄는 표지~ 똥냄새 가족이라는 제목처럼 정말 뭔 냄새가 스멀스멀 날것만 같은 이미지가  아동도서치고는 그리 아름답지 못하죠? 괜찮습니다. 똥냄새 가족이니까요.

 

 

 

 

책의 첫페이지를 열면 똥냄새 가족을 구성하는 구성원 하나하나를 설명하는 페이지가 열립니다. 별명과 이름등을 설명해주는 페이지인데요. 흠.. 그다지 깨끗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들의 간단하지만 강렬한 소개~ 그림과 단어들만으로도 무척이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이 페이지를 넘기면 똥냄새 가족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어떤 이야기일지를 살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도서 똥냄새 가족의 이야기는 가족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습관이나 버릇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생활하면서 남들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똥냄새 가족들의 생활습관들, 하지만 똥냄새 가족들은 이것이일상이 되어버려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데요. 이런 똥냄새 가족의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 더러워"라는 문구를 반복적으로 삽입해 똥냄새 가족들이 하는 행동들이 더러운 행동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하는 것이죠.

 

물론, 문구와 함께 삽화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의 행동이 어떤 행동인지도 그림으로 볼 수 있어 더욱 더 아이들의 행동을 글과 그림으로서 알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바로 이 어린이도서의 말미에 있는 문구입니다. 아이들이 똥냄새 가족의 더러운 행동들을 모두 읽고 난 다음 이 행동들이 좋지 못한 행동들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살짝 알려주는데요. 여기에 부모님의 역할도 더해주기 떄문에 부모님들도 함께 책을 읽고 아이들의 행동을 지도해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나쁜 행동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된 다음, 부모님과 함께 청결에 관련한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까지가 똥냄새 가족의 역할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까지 더하고 있는데요. 이 게임역시 아이들이 배워야할 청결의식에 관련해 청결하지 못한 상황에 처했을때 벌칙을 수행하는 형태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과 둘러않아 게임을 즐기면서 청결에 대한 의식을 배울 수 있는 똥냄새 갖고, 뭔가 자연스러운 것들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는 아이들의 특수함을 잘 살려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청결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부모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어린이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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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블로거머니& 리더스 CPA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1. 우리마을한의사 2012.07.19 23:47 신고

    책이 귀엽습니다. 요즘 아이들책 잘나오네요

    • 린넷 린넷 2012.07.20 16:44 신고

      제가 어릴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이야기책들이 많아 다채롭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해요

 

 

알프스를 걷다 몽블랑 트레킹

(나두리 지음 / 책나무출판사)



책소개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의 국경의 가로지르며
알프스를 걷는 트레커들의 낭만 가득 트레킹 이야기!

길! 여행의 주제는 언제나 길이었다.

  몽블랑과 그랑드 조라스의 아름다운 봉우리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대자연의 웅장함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일. 상상해 본 적 있는가. 한눈에 다 담을 수 없는 거대한 능선과 푸른 하늘, 빙하수와 들꽃이 만발한 알프스의 모습을.
  유럽 산악 마을에서 만나게 되는 토속적 정취와 이국적인 요리들이 다양한 표정으로 알프스를 수식하고 있다. 하루 종일 걷고 또 걸으며 나와 대화하고 자연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곳, 산이 주는 깨달음과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은 늘 진한 감동을 남긴다. 
  보고, 듣고, 만나고, 맛보는 모든 것들이 즐거운 여행이 되고 잔잔한 풍경이 되는 곳.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의 국경을 가로지르며, 일출과 석양 무렵의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잃게 하는 알프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땀이 비처럼 쏟아지는 순간순간, 알프스를 걷는 트레커들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 속으로 녹아들었다.

 

 

새 책에 대한 간단 코멘트

 

스위스

알프스

 

눈과 산

시원한 바람

차가운 눈

 

여름이면 언제나 한번 쯤은 꿈꾸게 되는 곳


 

 

 

발칙한 유럽여행 여자 혼자 떠난 유럽 13개국 자전거 여행

(김윤정 지음 / 상상출판)



책소개
잉글랜드·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아일랜드·웨일스·노르웨이
스웨덴·덴마크·독일·네덜란드·벨기에·프랑스·스페인
유럽 사람들의 삶 속으로 파고드는 기상천외한 여행기
유럽 자전거 구입부터 소도시 캠핑까지 올 가이드

살아 숨 쉬는 진짜 유럽이 여기에 있다
누구나 한번은 유럽을 꿈꾼다. 대학생이 되면 통과의례처럼 배낭을 짊어지고 유럽으로 향하고, 인생의 전환기에 서 있거나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을 때면 으레 유럽을 떠올리곤 한다. 더 크고 넓은 세상, 긴 시간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은 인류 역사의 보고, 경계 없이 열린 세계와 사람들…. 유럽이 이토록 역사문화적으로 풍요로운 데 반해,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꿈꾸는 유럽의 모습은 정형화되어 있다. 많은 이들이 비슷한 가이드북을 들춰보고 비슷한 관광지와 문화유적들을 돌아보면서 유럽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에 안도했을 것이다. 남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는 불안감으로 유럽의 유적들을 바삐 돌아보는 여행을 했다면, 숙제처럼 유럽을 여행한 기분이 한 번이라도 들었다면, 이 여행을 따라가 보자. 모두가 획일적으로 만나는 관광지의 밖에, 더욱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진짜 유럽이 있다. 

 

 

 새 책에 대한 간단 코멘트

 

유럽...

여행가고 싶다.

 

 

 

 

자화상전(展) 거장들의 자화상으로 미술사를 산책하다

(천  빈 지음 / 어바웃어북)



책소개
파리 루브르와 오르세, 런던 내셔널 갤러리, 피렌체 우피치,
뉴욕 메트로폴리탄, 뮌헨 알테 피나코테크, 마드리드 프라도 등
세계적인 미술관이 소장한 거장들의 자화상 200여 점으로
이 한 권의 책 안에 전람회를 열다!
<자화상展>은 자화상의 아버지로 불리는 뒤러에서부터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을 이끈 다빈치와 라파엘로를 거쳐 홀바인, 틴토레토, 루벤스, 렘브란트, 고야, 고흐, 고갱, 쿠르베, 밀레, 마네, 뭉크 및 피카소와 달리에 이르기까지 거장 111명의 자화상 200여 점을 한데 묶어 책으로 펴낸 ‘자화상 전람회’이다.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삶과 예술이 고스란히 담긴 자화상은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를 이룬다. 따라서 거장들의 자화상을 한데 모아 시대별로 감상한다는 것은 곧 미술사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은 독자들이 명화 감상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거장들의 자화상과 대표작들을 가능한 한 크게 풀 컷으로 수록하였다. 또 그림에 담긴 화가의 삶과 열정, 미술사적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함은 물론, 다채로운 뒷이야기까지 풀어냈다.

자화상은 미술사 속 숨겨진 에피소드가 담긴 이야기보따리다!
다빈치의 <자화상>과 <모나리자>는 실은 같은 얼굴이다? 
자화상을 통해 보는 미술사 최고의 꽃미남 화가는? 
직선으로 자화상을 그린 20세기 최고의 화가는? 
고갱이 자신의 다른 작품을 자화상의 배경으로 삼은 이유는? 
앵그르는 왜 40여 년 전에 그린 자화상을 늙어서 다시 고쳐 그렸을까? 
루벤스가 자화상에서 유독 창이 큰 모자와 장갑을 착용한 이유는? 
틴토레토는 칠흑같이 어두운 배경으로 무엇을 감추려 한 걸까? 
자화상 속 드가의 눈꺼풀이 내려앉은 이유는? 
“명화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화가의 모습이 담긴 자화상부터 감상하라”는 말이 있다. 미술사를 이끈 거장들의 자화상 속에는 이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새 책에 대한 간단 코멘트

 

스스로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

그림을 잘 그린다면

나도 한번쯤은 그려보고 싶은 것이 자화상이다.

내가 그리는 나의 모습에는

분명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것들이 깃들어있을테니까 말이다.

 

어쩌면

자화상 자체는

내가 보는 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나는 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리고 그림을 너무도 잘 그렸던 거장들은

그런 스스로의 모습들을 어떤 마음으로 남겼을까?

궁금증을 알려줄 책이다.


 

인터넷으로 돈벌기, 인터넷 투잡, 프로블로거, 소셜마케팅. 마케팅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는 경영학은 시대가 변화하면 변화한만큼 그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영역에 속한다. 세상이 변화하면 사람들의 시각과 생각이 달라지고, 이 시각과 생각에 기반해 마케팅 요소들을 구성하고 재배치하는 것이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성공비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들어 마케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 또는 마케팅의 새로운 포인트로 떠오를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로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가 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는 현재 페이스북과 트위터라는 이름으로 대표된다. 물론, 국내에는 미투데이나 카카오스토리등 새로운 타입의 소셜네트워크도 존재하고 있지만 전세계를 아우르는 이름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따를이는 아직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소셜네트워크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들은 더욱 빠르게 흐르고 있다. 유행도 빨라지고, 집단의식도 빨라지며, 그 형성과정과 구체화과정 또한 속도를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 이른바 실시간 소통과 실시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마케팅 기법에서도 이런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가고 있으며 그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 없는 현상이다. 그리고 이 책, 10억자리 꼼수 소셜마케팅은 바로 그런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해 실제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수익을 거두어 들이는 소셜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고 있다.

 

 

 

 

소셜마케팅의 대표주자로 앞서 언급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외에도 현재 개인들이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셜마케팅의 수단은 아주 다양하다. 가장 보편화된 것은 바로 블로그~ 사실 나 역시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중에 있다. 지금까지는 이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상품에 대한 리뷰가 간단한 정보포스팅만을 주로 해오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이 블로그를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이 창출 가능하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이런저런 테스트들을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한 것도 한가지 이유라고 할 수 있다.

 

10억짜리 꼼수 소셜마케팅에는 바로 나처럼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혹은 일정수 이상의 팔로워가 생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다양한 요령들을 하나씩 언급하고 조언한다. 블로그의 제목을 통해 사람들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구체적인 내용의 구성을 조언하며, 이를 활용하는 방법들이 이 책의 주요 내용. 때문에 소셜마케팅을 이용해 매출을 올리고 싶은 일반 판매자는 물론, 온라인 마케팅을 필요로 하는 이들, 그리고 프로블로거로서 블로그를 전환하고 싶거나 파워블로그로 블로그 수익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초적인 정보와 요령들을 제공하는 책으로 볼 수 있다.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 이제는 사람들의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나누고 얻을 수 있는 장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하는 이 공간 안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고 꾸려나가고 싶다면, 10억짜리 꼼수 소셜마케팅은 그 첫 시작을 함께 열어줄 조언자가 되얼 줄 것이다.

 

10억짜리 꼼수 소셜마케팅에 대해 더 알아보기

 

 

어린시절 읽었던 수 많은 책들 중 몇몇은 여전히 기억속에 남아 가끔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네 자매의 이야기를 담았던 작은 아씨들이 그랬고, 고아소녀에게 도움을 준 미스테리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키다리아저씨가 그랬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끝없이 도전하고 아파했던 제인에어의 이야기가 그랬다.

 

생각해보니, 내가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어린 소녀들의 이야기이긴 하다. 여기에 또 한명의 소녀의 이름을 더한다면, 그녀의 이,름은 바로 안네 프랑크이다. 안네 프랑크, 잔인한 독일의 만행에 온 가족이 숨어지내다, 결국에는 피지도 못하고 져야 했던 고통스러운 유태인의 상징. 내가 이 책을 집어들었던 것은 바로 그 어린시절의 가슴아픈 기억들이 안네라는 이름으로 상기되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실제로 안네 프랑크와 같은 마을에 거주하던 소녀였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 시절 죽음을 맞이해야했던 안네 프랑크와는 다르게 이 책의 저자는 고통스러웠던 시대를 지나 생존했고, 이제 성장하고, 인생을 살다 60여년이 지난 후 그 시기를 기억해내고 있는 노부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굿바이 안네는, 그녀가 기억하는 안네 프랑크의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라, 그 시대에 수 없이 넘쳐났던 또 다른 안네들과, 그 안네들 중 한명이었던 자기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기도 하다.

 

때문에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읽었던 이 책의 제목 굿바이 안네는, 책의 저자인 베르테 메이에르가 스스로 자신에게 전하는 과거에 대한 안녕을 고하는 말이기도 하는 듯 느껴지기도 하다.

 

베르테는, 어린 시절 다른 여느 가정의 평범한 소녀들처럼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던 인물이다. 하지만 단지 그녀가 유태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그녀의 삶은 우리가 기억하는 안네프랑크의 삶으로 변화하게 된다. 매일 배고픔에 시달리고, 한줌의 양식을 얻기 위해 전전긍긍해야하며,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또 다른 사람들의 처절함을 매일 지켜보아야 하는 바로 그런 삶으로.. 그리고 그녀는 안네 프랑크와는 다르게 그 혼란을 넘어 남겨진 삶을 살아내야하는 숙제까지 떠맡게 된다.

 

 

 

책에서 만나게 되는 그녀의 기억들은 그래서 대부분 고통스럽다. 인간이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으로 저지를 수 없는 일들을 하며 살아야 하는 생의 순간을 기억하며, 나머지 삶마저 고통으로 물들어버린 어느 여인의 기억들. 안네 프랑크가 그녀의 일기를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아 인생을 살아야 했더라면 어쩌면 똑같이 고통으로 점철되어버린 삶을 살아내야했을지도 모를 바로 그 인생을 그녀가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이제 안네 프랑크를 놓아주고 싶어한다. 자신 안에 남아있던 안네프랑크와 결별해야하만, 그 전쟁과 혹독한 고통들과 이별해야만 남은 인생을 통해 자신을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전쟁을 잘 알지 못한다. 분단된 국가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전쟁은 현재진행형이 아니라, 과거의 일처럼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쟁의 실상에 대해 여전히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가늠해본다. 전쟁을 겪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쳤던 어느 소녀가 그 기억음 품은채 과연 남은 삶을 잘 살아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이다.

 

굿바이 안네,를 말하며, 전쟁의 고통과 기억에서 헤어나오고 싶은, 그녀의 바람을, 책을 통해 가슴으로 느껴볼 수 있다.

 

사람들에게는 본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탐하고,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부를 얻길 원하며, 다른 이들보다 강해지기를 원하는 마음, 때문에 사람들은 이러한 본능을 따라 행동하고 결정하며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갑니다. 부와 권력이 대표하는 인간의 욕망, 사람들은, 어찌보면, 이런 욕망을 끝없이 추구하며, 또 한편으로는 이 욕망들에 하염없이 작아지며 성취와 좌절을 이어나가죠. 그리고 바로 이런 성취과 좌절의 이야기들이 개인을 넘어 집단으로 이어지거나 혹은 국가로 확대되면, 그것이 바로 역사가 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역사란, 인간의 욕망과, 그 욕망에 대한 성취와 좌절의 기록이기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지요.

 

우리나라의 역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 나라의 흥망과 성쇠를 이끌어왔던 국가의 지도자들이 끝없이 스스로의 욕망과 싸우고, 혹은 욕망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며 이기거나 혹은 패배했던 기록들이 바로 역사로 남아있죠. 그리고 사람들은 이 욕망에 권력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개인이지만, 개인이상의 힘을 가진 이들이, 그 힘을 근거로 더 큰 힘을 추구하였던 기록들, 우리의 역사 안에서 힘과 힘이 겨루고, 그 결과로 피가 흔적이 되어 남은 일들은, 다른 나라의 역사들이 그렇듯, 즐비한 사건들 중 하나일 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많고 많은 힘들의 전쟁 사이에서도 유난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는 역사적 사건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권력과 인간>이라는 제목의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사건은 그 중에서도 가장 비극적이자, 극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입니다.

 

 

잘 알려진 대로, 사도세자는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아사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권력과 권력의 쟁투 끝에 한 나라의 세자가 가장 처절한 방법으로 살해된 이야기이자, 아버지의 손으로 아들의 목숨을 끊은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비극성과 사전 자체가 널리 알려진 바와는 다르게, 실제 이 사건이 어떤 배경으로 이루어진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적으로 이렇다할 정설이 없습니다. 물론, 정설에 가깝게 굳어진 이야기들은 있지만 말이죠. 제가 어릴 때에만 해도, 사도세자는 광증으로 인해 폭력적이고, 살육까지 서슴치 않다가 왕의 분노를 사 죽임을 당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사극인 조선왕조 500년등의 드라마에서도 사도세자는 종종 미친사람으로 표현되곤 했죠. 하지만 이후 이 이야기는, 사도세자 개인의 광증이 아닌, 노론과 소론의 정쟁이 원인이었다는 설로 자리를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 이 이야기가 상당한 근거를 갖추고 있는 정설에 가깝게 받아들여지고 있죠.

 

<권력과 인간>은 여기에 한가지 새로운 설을 더 제시합니다. 바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인 영조와 사도세자가 권력에 대한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것을 지키거나 혹은 쟁취하기 위해 대립하다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게 되는 것이죠. 이미 오랜 시간 왕위에 있었던 아버지 영조가 아들인 사도세자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칼을 들고 침입하려 했다는 이야기에 분노하여 아들을 뒤주에 가두고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권력을 가지고 있던 영조가 권력을 가지고자 했던 사도세자에게 도전을 받자, 권력을 지키고자 하는 욕망에 충실하여 도전에 대한 징벌을 내렸다는 것이죠.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천륜 이전에 권력이라는 인간의 욕망에 무릎꿇은 인간으로서 두 사람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분명 나약한 존재입니다. 때문에 이 책의 주장처럼 영조와 사도세자가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를 저버리고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하지만, 또,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미 지나간 시간에 대한 하나의 가설일 뿐인니까요. 역사적으로 사실이 규명되지 않고 여러가지 가정들만이 난무하는 이야기들에는 분명,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잇습니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 역시 그러한 사건 중 하나이며, 이 드라마틱한 사건에는 권력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 분명 도사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가정이 사실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이런 가정이 가능하게 한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되짚어보는 것이겠죠.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끊을 수 없는 관계마저도 끊는 것이 가능할지 모른다는 가정을 하게 하는 본능적인 욕망. 권력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는 것이 바로 <권력과 인간>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가장 큰 매력포인트가 아닐가 생각해봅니다.

 

 

책의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살짝 망설였다. 물론, 책의 내용에 대해 망설였던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어디서 읽어야 할 지 잠시 고민했다는 이야기이다. 평소 책을 손에 들고 다니며 짬짬이 나는 시간에 책들을 읽곤 하는 나의 독서 패턴들을 고려하여 본다면... 이 책은 분명, 휴대하고 다니며 아무대서나 확확 펼쳐들어 나의 독서열을 불태우기엔 살짝 민망 혹은 민감한 제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들고 다니며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쨋든 내용이 궁금해서였고, 책장이 넘어가기 시작하고서부터는 그 내용이 너무도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서 표지에 적혀 있는 이 책의 제목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여전이 살짝 민망하고, 그리고 참 제목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섹스, 폭탄, 그리고 햄버거는 말 그대로 섹스와 폭탄, 그리고 햄버거로 대표되는(햄버거가 대표가 되는 이유는 이 책의 저자가 미국인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과, 때문에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관련 산업, 그리고 그 산업이 이끌어온 현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다. 한줄로 요약하고 보니 뭔가 굉장히 철학적이고 오묘해 보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단순하고도 놀라운, 언제가 한번은 짐작했거나 혹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풀어놓은 이야기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 책은 성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 그리고 상대방을 제압해서 얻는 승리에 대한 성취욕과, 폭력성, 여기에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느껴야 하는 식욕이라는 세가지 인간의 본성에서 발전한 산업들을 시작점으로 둔다. 그리고 이 산업들은 포르노로 대표되는 성인컨텐츠 사업, 그리고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군수산업, 마지막으로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식량사업이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에서부터 시작한 이 사업들은, 인간이 언제나 추구할 수 밖에 없는 바로 그런 욕구이기에 언제나 바쁘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일종의 시장을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그 시장은 다른 어떤 분야들보다도 최신의 것들과 첨단의 기술들을 끌어오기 시작한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끝없이 개발해내는 군사무기들과 그에 이용되는 기술들은, 군대를 떠나 포르노 사업에서 활성화되고, 시장을 끌어올린 기술은 다시 사람의 삶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낸다. 책에서는 바로 이런 직접 적인 사례들을 예로 들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어떤방법으로 발전과 변화를 거듭해왔는지를 하나하나의 사건으로 설명해준다.

 

섹스와 폭탄, 그리고 햄버거는, 인간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이자, 동시에 인간들이 스스로 그것을 추구함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가장 은밀한 본성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본성은, 끝없이 이어지면서 가장 은밀하기에 더더욱이 빠르고 급하게 적응하고 변화를 거듭한다. 책에서 언급한 문구대로, 이  본능들의 원초적인 성질과 은밀함이 인간의 삶을 끝없이 이끌어 현재에 이르르게 한 원동력이라는 점은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하는 부분인지도 모르겠다. 또,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현재에도, 그리고 아마 미래해도 이 산업들은 인간의 삶을 계속 이끌어나갈 것이다. 자~ 그럼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가장 은밀한 본성이기에 아닌척 하며 은밀히 곁눈질 하는 것일까? 아니면 현실과 사실을 인정하고, 변화하는 흐름을 주도하는 것일까? 책을 읽으며 한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았다면 이 책이 제시하고자 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에 대한 간단 코멘트

장점
현재를 이끌어낸 기술과 인간의 본성을 묶어 통찰한다.


단점
단일한 사건이나 사례들의 나열이 자칫 지루할수도.

.
그 외
기술과학의 발전을 이끈 군수산업과

그 일반화를 이끈 포르노 산업

여기에 가장기본적인 욕구인 식욕에 관계하는 식량사업까지..

 

기술와 인간의 삶이 어떻게 밀접하게 연결되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1. 현명한 우준 2012.04.26 23:35 신고

    좋은 포스팅 감사하빈다.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책이네요.
    좋은 꿈 꾸세요.

 어린 시절, 우리 집에는 한 질의 위인전기가 있었다. 꽤 많은 위인들의 위대한 이야기들을 담아놓았던 이 위인전기를 통해, 나는 가끔 감동했고, 가끔 놀라워했고, 가끔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그 위인전기 속에 헬렌켈러라는 이름의 여성이 담겨 있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헬렌켈러는 모두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어려서 병을 얻어 어느날 갑자기 보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되어버린 참혹한 운명의 여인, 그리고 그 운명을 오롯히 의지하나로만 이겨내어 전인류와 전 세대의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과 영감을 불러일으킨 위대하나 여인. 그래서, 그저 평범한 여인으로 살고 싶은 바람을 간직한 헬렌이라는 이름의 한 소녀나 여인이 아닌, 그저 헬렌켈러라는 이름으로 남겨진 그런 여인의 모습으로 말이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그녀가 살아온 전반의 모습으로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녀가 처했던 어린시절의 고난과 그것을 이겨낸 그녀의 의지만으로 박제화한채 모든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겨지게 한 바로 그 사실이.. 그리고 또 생각해보면 그것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사람들은 그녀의 인생전체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만을 이야기하고 그것만을 기억하고자 하기 때문에..

 

 

헬렌켈러-A life는,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수많은 위인들의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궁금해하게 하는 물음표의 시작이 되었다. 과연 우리는 세상을 이끌었던 그 수많은 위인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위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가 지금처럼 정형화되어 한가지 이미지로만 남겨질 것을 원했던 것일까? 라는 등의 의문의 시작에 바로 헬렌켈러의 이름이 세워지게 된 것 이다. 헬렌켈러-A life 속의 헬렌켈러는 우리가 기억하는 지극히 성스럽고, 위대한 헬렌켈러의 모습만을 담고 있지 않다. 조금은 다른 상황에 처했고, 남다른 의지로 그 상황을 이겨내었으나, 결국은 한명의 사람으로서 행복하기를 원하고, 타인의 그것처럼 삶을 영위하기를 바람했던 헬렌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의 모습을 앞과 뒤, 그리고 옆에서 바라다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전한다.

 

 

어린 나이에 병을 앓고, 마치 진공관 안에 홀로 갇힌듯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어둠 속으로 던져진 너무도 어린 소녀, 그리고, 그 고난을 이겨내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위대한 여인, 우리가 기억하는 헬렌켈러는 어쩌면 이것으로도 충분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과연 그녀 스스로가 원했던 삶도 그저 여기에서 모든 것이 만족되었을까? 듣고, 보고, 말하고자 했던 그녀의 의지는 결국,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치루어야했던 처절했던 싸움이었을텐데, 많은 사람들은 그저 그것만으로 그녀의 삶을 정지시켜버렸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는, 그녀가 그녀앞에 놓인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인 다음의 이야기들을 통해, 그녀의 삶을 더욱 잘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그렇게 들여다본 그녀의 삶은, 위대한 헬렌켈러 이전에 행복한 삶을 꾸리고 싶었던 평범한 헬렌의 모습을 더욱 잘 볼 수 있게 해준다.

 

동전에도 앞면과 뒷면이 있다. 하물며, 인간의 삶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많은 사람들은 동전의 앞면을 더욱 잘 기억하지만, 동전의 앞면보다 그 뒷면에 더 많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이 책의 의미가 더욱 깊게 다가올 수 있으리라.

 

 

 

작년즈음이었던가, 책을 한 권 읽었다. 제목은 "체크! 체크리스트"..


제목만 보아도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는 이 책은, 예상대로 어떤 일을 진행할때 실수와 잘못없이 확실하고 안전하게 순차적으로 일을 마무리하고 정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그 방법이란, 바로 체크리스트였다.

 

내가 해야할 일이나, 할 일의 순서들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하나씩 체크해가며 완료해가는 과정. 체크리스트 활용법은 뻔하고 당연하기 때문에 잊기 쉬운 일들을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때문에 작은 실수가 종국에는 큰 오류나 문제로 커지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하는, 작지만 아주 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비행기를 조종하는 조종사들이 운행중 발생가능한 사고를 막기 위해 활용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이 체크리스트는 현재 굉장히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메뉴얼에도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그 활용이 발생가능한 사고들을 상당수 막아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수, 체크리스트의 활용은 따지고 보면 인간이기에 범할 수 있는 작은 실수를 막기 위한 것이 그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사소하고도 작은 실수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조종사들에게 일어났을 경우 막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는 것이었는데,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서 그 실수를 줄이고자 한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는 바로 실수에 있는 것이 아닐까? 인간이기에 한다는 바로 그 실수. 그 실수를 우리는 왜 하게 되는 것일까?

 

 

<우리는 왜 실수를 하는가>라는 다소 직설적인 제목의 이 책은 바로 그 점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인간이기에 피할 수 없는 실수, 바로 그 실수가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여러상황과 이유들을 사례로 들어 읽는 이들에게 실수의 원인에 대해 알려주는 글이라고 해야할 듯 하다. 그리고 그 실수 중에는 우리모두가 한번쯤 놓여있었을법한 상황들이 많이 설정되어 있다.

 

예를 들자면, 시험장에 들어서서 한번 쓴 답은 고치면 틀린다는 생각으로 답을 고치지 않는다던지, 혹은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과 실제 존재했던 사실들이 실제로는 상이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던 일들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당신이 이런 실수들을 저질렀던 이유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자신이 처음 선택한 것을 수정하지 않으려는 고집이나, 혹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통해 기억을 재구성하여 사실과는 다른 기억을 갖게 된다는 것들을 통해 인간의 기억이나 사고 판단 능력은 한계가 있음을 동시에 알려주려 하는 것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때문에 때로는 틀린것을 알면서도 고집을 부리고, 자신에게 유리한 기억들을 재구성하고,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아마도, 인간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순간이란 영원히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임을 이미 인간이 알고 있기에, 그 불완전함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파악하고 연구한다면, 어느 정도는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스스로, 잘못된 고집을 부릴 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과, 그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자신이 옳다고만 믿는 사람들 사이에는, 분명 엄청난 존재가 존재하니 말이다.

 

<우리는 왜 실수를 하는가>는 바로 그 점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인간이 실수를 하는 이유를 끝없이 분석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줌으로써 실수에서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지만, 그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책속의 수 많은 사례를 보며, 한 두번은 뜨끔했다면, 아마 이 책의 저자가 사람들에게 짚어주고자 했던 바를 독자가 전달받은 것 아닐까?

 

 

  1. 냉두온심 2012.04.21 19:39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어느날, 어머니의 부음을 받는다. 어머니라 불러볼 기회조차 많지 않았던 어머니, 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알지 못했던 환영과도 같은 존재의 어머니이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생으로 내어놓아준 생명의 근원이 죽음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유랑자 속의 화자인 케이는 그렇게 죽음을 품은 어머니에게로 향한다. 이 이야기는 그렇게 죽음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죽음에서 다시 죽음이 어지럽게 되섞였던 전쟁터 속 이브라함과의 만남을 떠올린다.

 

누군가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놀라운 일도 아닌 전쟁터, 그 안에서 죽음앞에 있지만 죽음과는 분리되어 있는 것 같은 존재인 이브라함을 만난 케이, 그는 그곳에서 전생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난다. 이브라함이 케이를 향해 전생의 연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성으로 확인되지 않는 것들을 믿지 않았던 그에게, 전생이라는 너무도 막연한 이야기를 꺼내는 이브라힘.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너무도 진지하고, 설득력이 있다. 그래서 케이는 그를 통해 자신의 전생을 만나게 된다. 끝없이 무엇인가를 추적하고, 찾아내려 했던 전생의 그, 그리고 그 때문에 다른 누군가를 죽였던 그 스스로의 잊혀진 전생들을 말이다.

 

그리고 그는 이 만남을 끌어안은채 다시 어머니의 죽음앞에 선다. 예수를 사랑했던 여인의 전생을 지닌 이브라힘을 만나, 신을 끝없이 갈망했으나, 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고, 그 때문에 절망하여 살인을 저지른 과거의 나를 품은채로, 신과 인간의 중간자 역할을 한다던 어머니의 죽음을 대면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전생이라는 통로를 통해, 자신에게는 환영과도 같았던 어머니의 삶과 그 진실들을 이해하게 된다.

 

끝없이 이어진 전쟁속에서,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남는다. 그리고 그 안에서 또 누군가는 태어나기도 한다. 生과 死는 그렇게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끝없이 일어나는 결코 끊어지지 않는 일종의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것인지로 모른다. 어머니의 죽음을 맞딱드리며, 케이가 깨달았을지도 모르는 것들에는 바로 그 끝없이 순환하는 생의 연결고리가 있지 않았을까?

 

生과 死 그리고 神.

누구나 당연하게 마주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누구도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없는 것들이 바로 이 단어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나에게 있어 유랑자를 읽는 동안 끝없이 따라다녔던 질문들은 바로 그것들에 관한 것이었다. 生이 있다면 어느 순간 死이 올것이라는 결코 변하지 않는 사실, 그리고 그 너머에 神이라는 미지의 존재가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어렴풋한 가능성.

 

인간에게 있어 生이란 무엇일까..그리고 그 生의 마지막에 맞딱드리게 되는 死는 또 어떤 것들일까.. 死를 넘어 존재하는 神의 존재는 또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 것일까? 케이라는 이름의 주인공이 전해주는 그의 이야기 속에서 묻고 물었지만, 나는 여전히 명확한 결론을 내리고 있지 못하다. 어쩌면, 너무도 짧은 지금의 유한한 생 조차 살아가기 벅차하는 내가 명확한 답을 내리기란 시작부터 무리였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또, 생각해본다.

어쩌면 우리에게도 이브라힘의 끝나지 않는 생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생이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삶을 살아가는 동안 끝없이 유랑하며 무언가를 갈망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면, 그 갈망속에서 끝없이 다시 태어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여러생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것도,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여러개의 삶을...

 

 

 

 세종대왕. 이 명칭은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고유명사 중에서도 또 고유한 명사가 되어 있는 이름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심결에 부르지만, 다시 돌이켜 보면 일면에는 의문점도 가지게 하는 신비한 이름 말이다. 우선 세종대왕은 '대왕'이다. 조선의 그 수많은 임금들이 그저 '왕'일 뿐일때, 세종은 자연스레 따라붙는 대왕이라는 또 하나의 글자가 있는 것이다. '대'자 하나 붙은 것이 뭐 그리 대단하냐고 반문하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어린 시절 자신을 소개할 때, 그리고 장난 삼아 자신의 학교를 소개할 때, 뭔가 있어 보이게 하거나 혹은 뭔가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을때 붙였던 글자 하나가 바로 '대'가 아니던가, 그만큼 뭔가 대단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때 그것을 강조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단어가 바로 '대'이니.. 한 나라를 통치했던 왕의 이름에 이 글자가 붙은 것은 그만큼의 이유가 있을 터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이유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조선왕조를 일컬어 흔히 500년의 역사라고 말들한다. 500년동안 한 나라가 이어져 오며 나라는 수 없이 많은 왕들을 거쳤다. 왕이라는 자리는 하나였지만, 그 자리를 거쳐간 이들은 하나가 아니었으니, 누가 그 자리에 올랐는가에 따라 나라는 운명을 달리하고, 성격을 바꾸어가며 해를 이어나갔을 것이다. 조선왕조는 그렇게 500여년동안 많은 왕들을 배출해냈지만, 생각해보면, 그 중 왕명에 대왕이라는 칭호가 붙은 이는 세종대왕 한명이니, 후세에 이르러 왕을 평가하고 기록했던 수 많은 역사가들이 세종을 대왕이라 불렀을때에는 그만큼의 이유가 당연히 있는 것 아니겠는가. 한글창제로 대표되는 세종대왕의 업적은 사실, 한명의 왕이 길지 않은 재위기간동안 이룩해내었다고 보기에는 너무도 많은 것들임은 물론, 그 가치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그 가치에 우리는 시간이 흘러 대왕이라는 칭호를 붙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왕, 그리고 전세계인들이 그 뛰어남을 칭송하는 한글을 만든 창제자. 세종대왕은 그렇게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우리가 세종대왕의 모든 것들을 면면히 다 알고 있는 것일까? 왕으로서의 세종이 아닌 삶을 살아간 한명의 사람으로서 그의 생각과 습성, 그리고 취미와 생각들을 모두 속속들이 알고 있을까? 세종처럼은 바로 이런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단 한줄로 설명하자면 세종대왕의 사소한 식습관이나 성격, 그리고 행동양식들을 통해 그가 생각하는 방식과 그의 업적까지도 모두 큰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는 바로 그런 내용들 말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세종대왕의 A to Z랄까?

 

사소하게는 세종이 가지고 있던 작은 버릇들이나 관심사부터, 크게는 정치를 통해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신료들과 소통하며 업적을 달성해낸 그만의 정치리더쉽게 대한 전반을 알 수 있는 책이 바로 세종처럼이라고 할 수 있다. 성군 혹은 위대한 대왕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여전히 칭송받는 세종대왕. 단순히 그가 이룩한 업적들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그가 이 수 없이 많은 업적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가 홀로 힘을 가진 전제왕권의 군주여서가 아닌, 균형과 소통을 강조한 특별한 리더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은, 소통의 부재를 부르짖고 있는 현재의 우리모습에 뭔가 지향점들을 제시하고 있는 듯 하기도 하다. 반드시 한 나라를 통치하는 원수가 아니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무엇인가를 맞추고 나누며 살아가는 인간사에도 소통은 반드시 필요하고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세종대왕은 바로 그런 측면에서 뛰어난 리더쉽을 가진 정치인이자, 대인관계의 지혜와 통찰을 가진 지혜로운 한명의 사람이었던 것 같다.

책에 대한 간단 코멘트

장점
세종대왕의 알려지지 않은 사소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단점
세종이라는 인물의 전체를 살피다보니 궁금했던 사항에는 정작 부족할 수 있다.
그 외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엿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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