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도 스타일이있고. 나름의 궁합이라는게 있다.

스페인의 경우 나에게는 꽤 좋은 궁합을 자랑할만한 나라였지만.

도시마다의 평점을 매기자면 여기에서 선호는 확실하게 갈린다.

 

남들 다 좋았다는 톨레도는 그런의미에서 꽤나 나에게 궁합이 맞지 않았던 도시 중 하나이다.

고성과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쌓여 있지만..

출발할때부터 비가 쏟아지고, 우박이 떨어졌던 곳..

비 새는 버스를 타고 도착해 소코트랜을 타던 중에도 비가 오락가락

들어가보려던 성당은 시에스타시간이라며 입장을 거부하고.

유명하다던 수녀들이 만드는 마사판집은 공사중이었던 곳..

 

그래서 톨레도는 나와는 맞지 않는 곳....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했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또 생각해본다.

톨레도가 그렇게 별로였기 때문에 그 다음 방문지였던 콘수에그라가 더욱 인상깊었던 것은 아닐까?

수녀들이 직접 만드는 마사판은 아니어도.,..

톨레도에서 기념으로 가져온 마사판 두봉지..

 

요건.... 또 너무 달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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